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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강원도

함백산 야생화축제& 태백 해바라기축제(18.8/1,수)

by 박카쓰 2018. 8. 1.


대한민국 기상대 관측이래 111년만에 최대 최악의 폭염!

올림픽기록처럼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는 요즘...

 

방(에서)콕하려다 그래도 태양의 계절 8월을 시작하는 날인데...

더위에 밀려 날 수는 없다며 오랜만에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영월을 지나 사북,고한을 거쳐 10시 40분 만항재에 도착한다. 

'천상의 화원' 만항재는 여러가지가 특색이 있네.





오늘은 함백산 등산도 해야겠지만 여름 야생화로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까?






함백산은 이웃 태백산과 함께 겨울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저위가 함백산. 이곳은 함백산 기원단...






이 길을 따라가면 태백선수촌이고 그 아래 태백시가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정상이 눈앞에...

 저기 풍력발전소도 꽤 많이 있네요.






박카스! 복도 많다!!

이렇게 맑은 날에 함백산에 오르다니...ㅎㅎ




2013년 첫산행때는 워낙 춥고 인산인해였는데...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573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이다.




주변산을 둘러볼까?

함백산을 마주한 태백산...저기 평평한 곳이 천제단! 

바로 아래는 태백선수촌




산중턱에 위치한 강원랜드 하이원, 백운산, 두위봉

저 아래도시는 가까이는 고한읍, 멀리는 사북읍





동쪽으로는 금대봉, 대덕산, 풍력발전소가 있는 매봉산...

 평평한 돌멩이위에서 옹기종기 앉아 뙤약볕에서 도시락을 먹었지요.



뜨거워 어떻게 밥을 먹냐구요?

그렇지 않더군요. 시원했어요!





함백산을 오르내리며 야생화를 탐사해 보았지요.



오늘 산행내내 천지가 이 꽃이었다.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 듯...




둥근이질풀...






큰까치수영 or 수염(?)





요녀석은?




또다른 사진으로...






다소 시든 동자꽃...





마타리...





긴산꼬리풀...





꼬리풀도 여러가지

그냥 꼬리풀, 긴산꼬리풀,큰산꼬리풀 ...







긴산꼬리풀과 향유(?)가 헷갈리네.




새...




층층이꽃...






말라리도 종류도 많고 참나리와 비슷하네.

말라리, 하늘말라리, 땅말라리...




이녀석의 정체는?


미국미역취...




미국미역취...




배초향...







요녀석은 뭐지? 야생화 이름처럼 다양하라!

산형과에 속하는 궁궁이? 신감채?





모시대 or 모싯대...





개망초...





참취꽃...




요녀석도 정체가 불분명...

물양지꽃 or 딱지꽃? 




이제 함백산 산행을 마치고 만항재 부근 야생화 축제장에 둘러봅니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해바라기 멤버던 심명기 가수가 열창을 하시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또다시 야생화단지를 찾습니다.

노루오줌이 지천으로 피어있네요.






갯기름나물...




뚝 삐겨나온 녀석이 갯기름나물?




갯기름나물? 고본?






얘는 왜당귀...





비비추...





술패랭이꽃...




자주꽃방망이...








짚신나물...






함백산 야생화축제 관람을 마치고 태백해바라기 축제장을 찾았다.




매봉산 진입로가 시작되는 피재(삼수령) 아래에는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이 있다.





해발 8~900m에 위치한 고원자생식물원은 멸종 식물 보호 식물원...

사라져가는 우리 꽃, 우리 식물을 보호 육성하여 고산식물의 멸종을 막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꽃, 우리 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바라기꽃이 만개하는 8월에는 '태백 해바라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폐광폐자재를 활용 환경조각작품으로 소 아홉마리 형상화했단다.

구와우마을은 소 아홉마리가 배불리 먹고 누워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온통 해바라기보다는 백일홍과 어울려있으니 더 예쁘네.







해바라기의 꽃말은...






해를 바라보며 자란다하여 해바라기...






하지만 오늘은 어언 일인지 모두 해를 등지고 있네.







벌써 14회째를 내려오는 전통의 해바라기축제...

하지만 제대로 가꾸지않았는지 크지않고 풀속에 피어있네.

산우님들은 이걸 5,000원씩 입장료를 받느냐고 다들 한마디씩...ㅠㅠ

지자제의 지원을 받지않은 순수민간인이 운영한다지만 그래도 관람료를 받는다면...





민둥산 억새축제가  펼쳐지는 곳에서 묵밥으로 뒷풀이...






5시40분 출발, 영월-충주-반기문생가-청주로 돌아오니 거의 9시... 

오늘 강원도 홍천이 한반도에서 최초로 41도를 기록했단다.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의 계절 8월의 첫날~

덥다!덥다! 방콕하며 에어컨 켜놓고 TV앞에서 뒹구는 것보다 훨 낫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