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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산경야유회, 괴산 막장봉-쌍곡계곡(18.7/24,화)

by 박카쓰 2018. 7. 24.


괴산명산의 하나인 괴산 막장봉-쌍곡계곡 코스...

매주 화요일 산행하는 산경산악회 여름야유회에 따라갑니다.





박카스가 화요일 얼굴을 내미니 滿車가 되었다구요. ㅎ

어라! 고딩친구들이 자그만치 7명이나?? 대박! ㅎㅎ



8시50분 제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경산악회에 오면 지인들이 많아서 좋다.

동산 김교수가 간다기에 서예공부 제치고 나왔지요.





이빨바위...

어쩜 바위에 이빨을 박어놓았냐?





전망이 좋은 투구봉에 올라섰습니다.





둔덕산, 대야산, 중대봉...




뒷쪽으로는 군자산, 보배산, 칠보산...




"희보성님! 박카스, 여기있습니다."




Two Gentlemen...ㅎㅎ

이 분들을 저만 신사로 보지는 않겠지요.





뒤돌아본 투구바위...





막장봉 코스에서 가장 멋진 암릉구간...





백두산 천지처럼 생겼다하여 천지바위, 분화구처럼 생겼다하여 분화구바위...

박카스가 보기엔 제주도 성산 일출봉같네요.





이곳에서 인증샷 안 날리는 사람은 없는 듯...ㅋㅋㅋ





천지바위 옆에 있는 바위는 커다란 바위가 4개 있다하여 사형제바위?




그럼 이 바위는?

아기공룡 둘리바위라네.




이제 막장봉 가까이 왔네요.

오른쪽은 장성봉...




되돌아본 막장봉 능선...





괴산명산 산행의 맛은 뭐라할까?

암만해도 아기자기한 암릉과 밧줄타기겠지. 




저기 허연 마당바위, 그 뒤로 막장봉





마당바위...








우리는 명문(?) 만수초 출신...ㅎㅎ





코끼리 바위...







통천문을 지나...





1시간 40분 정도 걸려 정상 도착...




친구! 참 덥긴 덥다!!




이곳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시묘살이계곡으로 하산하네.

장성봉까지 갈거지유? 아뇨. 오늘은 더워서...

친구는 백두대간길로 간다구? 그래, 가볼까??




아...이 백두대간길이 출입금지 구역이구나.

그렇다면 가지 말아야제...

게다가 오늘은 폭염더위 피해 야유회 나왔잖혀...




막장봉-장성봉 1.1Km
금방 닿을듯했지만 숨을 헉헉 거리며 올라야했다. 




빅맨님...백두대간길 아쉽지만 포기하길 잘 했제. ㅎㅎ





말만 백두대간길...

하지만 버리미기재 코스는 막혀있는 구간이다.





시묘살이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원시림같네요.

작은 키에도 나무기둥에 두번이나 부딪혔네. ㅠㅠ




집사람은 20년이 넘은 지금도 이야기한다. 

이 계곡 내려오다가 죽을 뻔 했다고...


하여튼 여자들의 기억력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ㅋ

특히 아픈 추억은...게다가 수십번 리바이벌된다. ㅋㅋ





은선폭포...

은밀한 곳에서 선녀가 목욕을 했다하여 隱仙인가? ㅎㅎ




계곡을 내려오며 웅덩이다 싶으면 들어갔다.

등산화 신은 채로! 그리고 저벅저벅 걸어내려왔제.




여름산행의 맛은 뭐니뭐니해도 물속으로 잠쓔우...ㅎㅎ

오늘은 너무 늦을까 세번밖에 못 들어갔다.





오늘 산행

8시50분 출발-11시 절말삼거리-11시30분 장성봉(Back)-시묘살이계곡-14시 팬션 도착  

장성봉갔다오랴 좀 힘들었지 5시간 널널한 산행이었네.








쌍곡 한 팬션에서의 점심식사겸 야유회...

이 붙볕더위에 산행에도 참석하지도 못하고

능이백숙 끓이고 소고기 굽고, 옥수수 삶고..

불과의 싸움 벌이시는 회원님들, 송구하옵니다!



그 덕분에 이곳저곳 테이블로 산우님들 찾아다니며

시원한 맥주마시고 몸보양한 흥겨운 여름나들이였지요. ^^

산경임원님들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