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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고딩친구들과 3번째 올라간 괴산 名山 신선봉(18.4/15,일)

by 박카쓰 2018. 4. 15.


괴산명산 신선봉...

얼마나 멋있었으면 神仙峰이라 불렀을까?


고딩친구들과 이미 2번이나 올랐지요.

07.7.29(일) 고딩친구들과 천둥벼락에 혼비백산으로 하산.. ㅠㅠ




2011. 2월 고딩친구들과 정나눔산악회따라 시산제에 참석하며...




오늘 정겨운 고딩친구들과 3번째로 올라갑니다.

 






어라! 오늘은 의사선생님이 세분이나 오셨네요. ㅎㅎ

고딩친구 11명이 3대의 승용차에 편승하여 레포츠공원에 도착합니다.


조령3관문엔 이제 벚꽃이 한창이네요.

사진속 저 봉우리를 넘어 신선봉은 운무에 가려져있네요. 




어제 비가 내려 어느때보다 상큼함니다.

마패봉까지 갈려면 앞서볼까?




하지만 오늘도 미세먼지...아주 나쁨 ㅠ

어쩌다 대한민국 하늘이 거의 매일같이 이렇게..ㅠㅠ





하지만 마음까지 꿀꿀하지는 않지요^^.

신록예찬~ 고딩때 배운 수필이 생각납니다.




뾰족바위주변 거대한 암릉이 이어지고...

저앞 깃대봉, 조령산이 뿌옇게...




뒷편으론 월악산, 북바위산 암벽이 희스무레하게..

*희스무레: [부사] [북한어] 색깔이 조금 옅게 드문드문 허연 모양





참 長松과 암벽이 어우러져 과연 신선이 내려올 법한...ㅎㅎ




혹 신선이 안 내려오면 나라도 올라가볼까?




혼자가면 심심하니까

정겨운 친구들과 함께 올라볼까?




"친구야! 오늘은 우리가 신선이 된 거야!"




저아래는 3관문아래 고사리주차장...




할미봉에 도착합니다.^^








할미봉에서 간식~ 이제 술은 간식에서 빼야하는데...

유일한 여성회원(?)께서 새벽부터 도토리빈대떡을 만드셨다네요.




저 봉우리를 넘어야 신선봉...

이제부터는 위험한 암벽구간...

 



멋진 노송에 올라...






알프스 돌로미테 멤버 바이오맨님을 만납니다^^.

청주맑은산악회에서 오셨군요.




다소 위험한 구간, 밧줄을 타고

박카스의 고소공포증 이야기가 또 나오네. ㅠㅠ




이제 신선봉에 거의 다 왔네요.




뿌연 하늘속에 산하를 조망합니다.





오늘은 이렇다지만 참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지요.






신선봉에서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나무젓가락을 둘로 잘라 먹는 친구에게

홍원장 왈,"야, 꾸질꾸질하게 먹지말고..." ㅋㅋ

그려 인생도 꾸질꾸질하게 살지 말아야제.
 





마패봉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바로 이곳...

대학친구들과 겨울에 올랐다가 위험천만했제.

신선봉코스는 겨울에는 삼가야할 코스...




2009년 산남 청심회 엉아들과...





신선봉에서 마패봉까지 능선길은 1Km남짓 30~40분 소요

하지만 오르락 내리락, 꽤나 조심조심해야지요.




이제 마패봉(마역봉)에 도착!

어라? 정상석이 또 바뀌었네. ㅎㅎ





마역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3관문에 당도합니다.




그러면 그렇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ㅎㅎ

두릅파전에서 막걸리를 한잔씩하고...

레포츠 공원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산행

9시30분 출발, 할미봉-신선봉-마패봉-3관문-주차장 3시 도착

5시간30분 널~널~~한 산행이었네.

 




청주로 돌아와 다들 인기네로 치맥하러...

박카스는 저녁 모임이 있어서 아쉽지만 안녕~






저녁 6시 산성마을 장수장에서 절친 네부부가

닭요리를 먹으며 참 흥겨운 시간을 갖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