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는 있었지만
설마 春分에 눈이 내릴 리가...
부푼(?) 꿈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아침 일어나니 눈발이 내리네.
서실을 청소하고 서둘러 상당산성으로 향합니다.
이런 날은 거기가야 제대로 눈 구경을 할 수 있으니까...ㅎㅎ
눈내리는 날
듣고싶은 노래 1순위
이 노래로 포스팅 시작합니다.
이렇게 이른 시각
주차장엔 내 애마뿐이겠지요.
캬! 설국이 펼쳐집니다.
공남문...
상당산성 치성...
대한민국대표 산악인...ㅋㅋ
운무속 미호문...
상당산성마을...
참 고즈넉한 풍광입니다.
다시 공남문으로...
남문에서 박카스같은 사람을 한분 만납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왔다구요?"
매월당 김시습 碑...
남녘에 이미 매화가 피었지요.
홍매화에 눈이 잔뜩 내려앉았네요.
계절을 역행시킨 춘분인 오늘...
옛 추억의 앨범을 들춰보듯
한시간 남짓 겨울속으로 들어갔었습니다.
눈병...
아이 그런 눈병(eye sickness)말고 눈병(snowholic)이지요.
눈만 내리면 삽살개처럼...
그러다보니 어느 님의 작품사진속에 박카스가 찍혔네요.
서실문이 닫히는 수요일이지만 서실을 오픈하고
열공파 둘, 하정님과 산하가 열공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암에서 입상해야지요. ㅎㅎ
오늘만큼은 저 매화에 눈꽃을 달고싶네요.
이른바 雪中梅...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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