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기세가 물러갈 줄 모릅니다.
모레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인데 큰 걱정입니다.
겨울 설산이 눈앞에 어른거리지만 포기하고 맙니다.
이런 날은 나돌아 다니다 고뿔 걸리지말고
따뜻한 서실에서 열공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ㅎㅎ
요즘 서실에서 고매화를 그리는 회원들이 참 많네요.
창하님, 여송님, 지향님...
가연님 매화는 눈이 살짝 내린 듯합니다.
학창시절에 배운 시조가 생각납니다.
조선 영조때 황해도 곡산 기생 매화가 남긴 작품이라죠.
매화 옛 등걸에 춘절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인당선생님이 새로운 체본을 만들어 주십니다.
작년 매화와 거의 다를 바 없네요.
그래요. 열공해야지요.
집에서 열공해서 선생님께 한보따리씩 작품을 꺼내보이시는 회원님들...
본받아야지요.
'學而時習 > 내 문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분에 春雪! 雪中梅 그리고싶네요(18.3/21,수) (0) | 2018.03.22 |
---|---|
紅梅花 작품 완성(18.3/19,월) (0) | 2018.03.20 |
立春大吉 建陽多慶(18.2/5,월) (0) | 2018.02.06 |
연하장&문인화 소품전 준비 (0) | 2018.01.03 |
2018년 출품할 매화! 첫삽 뜹니다!!(17.12/26~27) (0) | 2017.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