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맞으며 청고48회 교직모임하던 날(18.3/15,목)

[문자메세지]
2018년도 청고 48회 교직모임
3월15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서문동 삼겹살 거리 홍두꺼비 식당 P 043 284 9292
이기왕 보냄

버섯대장으로 ...
교직회장으로 ...
48회 부회장으로...

늘 우리친구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청고48 매니아 이기왕 친구...

2번씩이나 메세지를 보내네.
"왜 또 보냈어?"
"당신 보고싶어서"
"헐..."

봄비가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렸다.
오늘같은 날은 밖으로 안쏘다니고
서실에 박혀 공부하기 딱 좋은 날이다. ㅎㅎ

오늘 저녁 정겨운 고딩친구들과 한잔 할 생각을 하니
그림도 더 잘 그려지고 늦게까지 남아 더 그려본다.  

그리곤...
아직도 교단에 있는 여러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열정의 하루, 100년을 연다!" 
내친 김에 내 자랑질(?)을 서슴치 않는다.
 "열정의 하루, 100세를 연다!"

[자화자찬]
친구들! 어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매화일세.
작년 이 홍매화 그려 국전 입상을 비롯해 크고작은 공모전에 
우수상을 비롯, 자그만치 6관왕을 했다네. ㅎㅎ

올해도 대박을 기원하며...

오후6시반 이 골목을 찾아갑니다.
지역마다 그 지역의 특산품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지요.
이를테면 전주비빕밥, 춘천막국수, 벌곡꼬막 등등...

그렇다면 내고장 청주는?
한때는 청주해장국, 청주한정식을 내걸었었지만 별무신통이었고
이제는 청주하면 청주삼겹살! 바로 이 거리라네.

얼마전 이 거리에서 삼겹살 축제가 열렸었제.

서문동 삼겹살 시장...

우리친구들이 만나는 곳은...

와~ 유명 맛집이었군요.

캬! 오늘도 엄청 많이 드시는구려.
옆에 있던 강대장, 봉회장이 그러네.
"아니 웬일이야. 오늘은 해순이도 술을 많이 먹네" ㅋㅋ

실컷 마시고 떠들고...
"야! 그만 먹고 당구치러 가자구!"
"늙어가는데 뭔 사진이냐구?"
"그래도..."

교직원이 아닌데도 늘 함께해주는 우리친구들...
늘 고맙지요.

이 두친구는 명문 청주중학교 총무를 맡고 있다지?
하여튼 친구들을 위해 늘 애쓰는 고마운 친구들이제.

이번 달 또 만나야한다지?

그간 청주지역은 서울, 대전처럼 지역모임이 없이
총동문체육대회, 48회 합동산행, 48회 송년회때만 모임을 가져왔는데
앞으로는 청주도 별도의 모임을 갖으려한다네요. 
많은 친구들! 함께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