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지인열전

새로운 전통문화공간, 홍판서댁의 작은 음악회

by 박카쓰 2017. 7. 5.

 

세종특별자치시의 새로운 전통문화공간!

중요민속문화재 세종 홍판서댁(예전 유계화가옥)에서 또 작은 음악회가 펼쳐지나보다.

 

 

유계화 가옥 항공사진...

은서파파님의 사진 퍼옴

 

 

지난 6월1일 영문학 박사님들과의 선약으로 공연을 보지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수요산행을 취소하고 보러가야지.

 

 

인당샘은 서예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공연 마지막엔 관객과 어우러져...ㅎㅎ

 

 

다들 신났군요. ㅎㅎ

 

7/5(수)

청주에도 장마로 지난 이틀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비가 쉬어가나 간만에 해를 볼 수 있는 날이네.

매주 수요일은 안내산행가는 날...하지만 오늘은 공연 관람으로 취소하고 산성이나 가볼까했지요.

 

새벽 6시반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서실에 나가 흘러간 팝송들으며 매화를 그려봅니다.

 

 

용*초 구교장 친구와 상당골두부촌에서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운동을 나갑니다. 망촛대! 예전 우리밭에 징그럽게도 많아서 원수같았는데 이제는 참 이쁘네요.

 

 

오늘 어찌나 더운지 보살사에 가면서도 2번이나 쉬었다 가야했습니다.  보살사에 들려 삼배를 하며 마음 정리해봅니다.

이제는 정토 굴레에서 벗어나 내가 사는 곳이 정토이고 불교경전보다는 명작 책을 더 읽어야 겠다.

 

 

양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도 어찌나 뜨거운지 그늘을 찾아다녀야했고 겨우 2시간 운동하는데 참 힘들었다. 차를 이용하여 서늘한 그늘 산행을 해야겠다. 샤워하고 또 서실에 나가 매화 화제를 써봅니다.

오후5시 지인들과 함께 홍판서댁을 찾았다. 금강옆 강산매운탕에서 맛난 저녁을 먹네요. 이 많은 지인들을 초대해 저녁까지 대접하시다니...

 

저녁7시 해는 뉘엿뉘엿...

 

 

백사장님과 박회장님이 많은 손님들을 초청해 한여름밤 작은 전통음악회를 개최합니다.

 

 

한빛학사출신 잘난 아들의 엄마들, 이락사 멤버는 언제나 품격이 있지요. ㅎㅎ

 

 

단재서예후원회 매니저? ㅎㅎ

 

 

오늘은 특히 이 자선단체를 초청했군요.

 

 

이 곳에서 차를 마시고 공연을 기다립니다.

밤에도 어찌나 더운지 부채가 이리 고마운 줄은...

 

 

이윽고 대금 연주자 김용욱선생님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첫공연 시조창...

 

 

대금 연주과 한오백년 노래가 이어집니다.

 

 

가야금 병창, 그리고 앵콜로 화답합니다.

칠갑산, 진도아리랑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불러봅니다. 

 

 

장마철에 달이 휘엉청 떴네요.  

 

 

마지막순서 뱃노래 공연은 모두가 일어나 손을 잡고 안마당을 이리 저리 돌면서 다함께 춤을 춥니다. 

 

 

오늘 작은 전통음악회를 주최하고 지인을 초청하신 백원기사장님!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브리제 본보기입니다. 

 

  

올가을 홍판서댁 대문옆 큰 은행나무

노오란 단풍이 하나둘 떨어질 때 단재 후원회 회원님들과 꼭 찾아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