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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한남금북

금사모산행팀,상당산성-이티봉-초정약수

by 박카쓰 2018. 1. 29.

오늘(18.1/28,일)은 금천동1박2일 신년회 모임하는 날!

회원님들과 더 알차게 보내려 산행가자고 해보지만

늘 그렇듯 산이 좋아서 산을 찾는 우리 4명뿐이다.

 

오늘 가려고했던 곳은 전에 비가 와서 취소했던 

상당산에서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이티봉까지...

집에서 부터 걸어가니 6시간 넘게 걸릴 것이다.

 

 

 

 

집에서 8시45분 출발, 동부우회도로를 따라 어린이회관 주차장으로...

9시30분 넘어도착, 50분이나 걸리는군. 

반가운 멤버들을 만나고 이내 상당산성으로...

 

 

 

 

영하 15~20도로 내려갔던 이번 추위가 어제 오늘 다소 풀렸다.

 

 

 

 

서문에서 동문으로...

저 길이 우리가 점심먹고 걸어갈 길? 맞아요. ㅎㅎ

 

 

 

 

11시20분, 느티나무집에서 막걸리로 흥을 돋우며 청국장을 배불리 먹네.

그리곤 12시20분 동문을 지나 초정으로 간다! 

 

 

 

 

산성밑으로 어라! 사람 발자국 하나 없네요.

 

 

 

 

가는 길에는 이렇게 한남금북정맥 안내가...

 

 



요기가 헥갈리는 지점...

다행히 안내가 잘 되어있네.

 

 

 

 

설마 5시간이나 걸릴라구???

 

 

 

 

자작나무숲도 지나며...

 

 

 

 

여기에 산림휴양림을 만들려나?

 

 

 

 

개발도 좋지만 제발 그냥 두었으면 좋겠네.

전국산림이 팬션이고 휴양림이라!

 

 

 

 

와우! 고개를 오르락 내리락...

수없이 오르내리더니 고대하던 이티봉이 보이는 구나!

어이쿠, 이거 안되겠다! 아이젠 해야겠네.

 

 

 

 

저 아래 느티나무를 보며 이 곳을 지났던 추억을 돌이켜보네.

2박3일 야영에서 돌아오자마자 영문학 두박사님과 힘들게 올랐고 

눈오던 날, 광동탕님과 둘이 종주하며 안경을 잃어버렸고

청마회 마라톤회원이랑 거의 뛰다시피 걸었던 오늘의 코스... 

 

 

 

 

이티재에서 초정원탕가는 도로를 따라 걷기 싫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지름길로 택했다가 큰 낭패를...ㅠㅠ 

 

 

 

 

결국 가시덤불을 헤치고 내려온 곳, 저수지네.

저 이티재에서 그냥 도로를 따라 걸어올 걸...

 

 

 

 

오늘 산행

8시50분 출발 - 4시20분 초정약수 원탕 도착

점심시간 1시간, 6시간반이나 걸었네요.

 

 

 

 

 

원탕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나와 택시로 분평동까지...

금사모회원님 16명이 나오셨네.

한우고기를 실컷 먹고 돌아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