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내내 추웠다.
눈발도 계속해서 날렸고
충남, 전북 서해안지방에는 폭설 피해까지 입고...
이번 일요일아침에도 눈이 간간히 뿌린다.
인당먹그림 전시회~ 이곳저곳에 자랑하려 알리고
11시경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화창하게 개이고 있고
이제까지 상당산성에 오르며 가장 많은 인파인 것같다.
다들 멀리 안떠나고 가까운 곳에서 산행을 즐기려는 모양이다.
산행하면서 만난 교육가족들...
정*경님내외, 이*래님 내외, 강*무님~
에구구...저리 건장하셨던 분이 세상을 하직하시다니...ㅠㅠ
산성마을에서 승현네 부부와 점심을 먹고
마나님이 좀 더 산행을 길게하며 즐기면 좋으련만...
하는 수 없다.
남자들은 산행, 여자들은 초정약수탕이다.
1:30분경에 동문에서 출발
금북한남정맥을 따라 강행군~
고딩친구 양*직도 만나고...
얼마를 지나며 맑은 하늘이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바로 이거야.
겨울산행의 묘미~
눈길을 밟으며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이티봉 산행의 2/3지점, 비상리로 가는 임도
느티나무를 지날 무렵 눈발은 더 거세지고...
승현아빠는 겨울장비가 안되어 고생하시고...
항상 물도 챙기는 걸 잊지말아야제...
이티봉을 지나 주유소로 내려오니 4:30
휴식 거의 없이, 물도 못먹고 3시간 풀코스
빠른 산행이었다.
마나님들의 도움으로 초정원탕에 들러
얼었던 몸을 녹이고 나니 왜이리 깨운 한 거야.
거기에 생굴로 소주 몇잔은 꿀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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