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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18th, 꼭 다시 찾고싶었던 美港 San Francisco(18.6/29,금)

by 박카쓰 2018. 6. 29.


오늘은 여행 18일째, 아쉽지만 마지막 날...

 美港 San Francisco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나가야합니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만약에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된다면 머리에 꽃을 꽂는 걸 잊지 마세요.

올드 팝의 가사처럼 샌프란시스코는 자유와 평화 존중, 관용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1992년 California  Chico 어학연수하면서 주말에 다녀온 San Francisco...

하지만 한 단체의 '총무'라는 직책을 맡고보니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연수 Secretary였던 Francis 여사님을 모시고 다녀야했기에 발이 느렸고

야경을 즐길 수 있었던 기회에서 뭔 충성이라고 장학사대신 인솔단을 이끌고 돌아왔을까?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 항공편 도착, 출발지가 LA가 아니라 San Francisco여서 좋았지요.



Holiday Inn에서 Breakfast를 먹고




이게 무슨 꽃이냐구요?

협죽도...이름도 어렵네.

초여름,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도 볼 수 있는 ‘협죽도(夾竹桃)’란 나무다. 독성이 있는 식물이다.

중국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인데, 잎은 대나무를 닮았고, 꽃은 복숭아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 우리는 엄청난 거리를 달려갑니다.

Merced에서 오클랜드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화장실도 들리지않고 3시간 족히...





길이 13.5km의 오클랜드 베이 브리지를 지나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들어갑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항만도시,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골든게이트교가 있네요.


신흥도시 로스앤젤레스가 최근에 샌프란시스코를 앞지를 때까지는 오랫동안 태평양 연안 제1의 항구이었으며, 지금도 세계 유수의 항만 도시 및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시청사에 들립니다.




우선 화장실이 가고싶어 시청안으로 들어가보지만 엄격한 신분조회를 하네요.




한 예술가의 조형미술 전시회...




여행하며 만나는 결혼식 장면은 늘 보기에 즐겁습니다.




어라? 웬 시청앞에서 이렇게??

금요일만 열리는 이른바 금요장터인셈이네요.




미국은 거지들의 천국인가? 이렇게 진을 치고...





이 분들이 돈을 모아두었다가

추울때는 하와이로 거처를 옮긴다고 하네요.




샌프란시스코의 국제적인 랜드마크,  케이블카...ㅎㅎ




25년전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었지요.






이걸 타고 곡예비행하며




샌프란시스 시내를 폼나게 다니는 줄 알았더니...






너무 가다 서다를 반복해 별로였습니다.




대한민국 농심라면이 최고랍니다. 




이제 우리는 피어 만으로 나왔습니다.




관광도시답게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점심 먹을 곳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돌아갈 때도 되었고 언제 또 오냐싶어

좀 비싸지만 대게(King Crab)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한 고딩친구들...

친구야! 많이 먹어!! 나도 많이 먹어야지. ㅋㅋ

6만원 정도 들었지만 빵을 좀 더 먹어야했습니다. ㅠㅠ




그리고는 크루즈를 타러 나왔습니다.






우리말 서비스를 한다기에 다들 헤드셋을 쓰고...






금문교 밑으로...




금문교는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해 있군요.

그러니 물살이 세고 물이 엄청나게 차갑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유람선은 돌아가네요. 



예전 악명 높았던 알카트래즈 감옥




29년에 걸친 세월 동안, 알카트라즈 감옥은 알 카포네, 조지 '기관총' 켈리, 그리고 '알카트라즈의 버드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을 비롯해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수감해 왔다. 아마 이 감옥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열네 차례의 탈주가 시도되었고, 그중 단 한 건도 '공식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 중에서도 1962년 프랭크 모리스와 존 앵글린, 클래런스 앵글린이 가장 대담한 시도를 했는데, 이 일화는 할리우드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을 통해 유명해졌다. 이 세 명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 익사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시체는 찾을 수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운명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ㅋㅋㅋ




천하무적 재홍씨도...ㅎㅎㅎ




San Francisco 한 복판에 있는 공원을 들러봅니다.

The Palace of Finearts Theatre....




고대 그리스 로마의 건축양식인가?

오래전  한 Exposition에서 지은 건물인데 아름다워 이제껏 남아있다고 합니다.





호수에 수많은 새들이...




한바퀴 돌아봅니다.




참 아름답게 조성되어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이제 골든게이트 브리지에 왔습니다.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 시에 베러자노내로스 다리가 완공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장려한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 된다.




조셉 B. 스트라우스가 감독한 이 공사는 빠른 물살, 잦은 폭풍과 안개(한 번은 화물선이 부설 가대와 충돌하여 엄청난 피해를 냈음), 그리고 내진의 기초를 놓기 위하여 깊은 물 속에서 암반을 폭파하는 일 등 어려움이 많았다.




총길이 2,737m인 이 다리는 높이 227m의 탑들에서 늘어뜨린 2줄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다.

다리 중앙지점 높이는 평균수면에서부터 81m 정도이다.




이 케이블에 27.572개의 와이어가...




25년전에는 저기를 건너갔는데 오늘은 다들 피하네요.

바람도 워낙 세게 불고 춥네요.






공사 당시를 기념하는 온갖 기념품을 판매하네요.





해마다 이렇게 도색을 한다고하네요.





이제 금문교를 건너 반대편으로 갑니다.




저멀리 샌프란시스코 항이...





이게 누구의 동상이지?

미국해군병사같은데...






참 아름다운 마을 소살리토에 왔습니다.


금문교 북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예술인 마을로 관광·요트항해·어업의 중심지. 도시 이름은 스페인어로 '작은 버드나무(little willow)' 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건너편 리처드슨만과 샌프란시스코만을 끼고있으며 자그마한 산의 언덕과 해안을 배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쁜 상점과 갤러리들이 모여 있어 여러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때 아편굴인 동시에 갱들의 소굴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젊은 예술가와 음악가들이살고 있는 예술 마을로 변모했다고 합니다.



예술인들의 마을...



음악인들이 금요일저녁 공연이 있나봅니다.




어업과 항행의 중심지...





와~ 이많은 요트들...요트의 천국이네.





샌프란시스코는 두차례의 큰 지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진을 대비하여 건물을 이렇게 붙어 지어졌답니다.


1906년 4월 18일 새벽 5시 12분. 8.3 규모의 대지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강타했다. 이 지진은 45~60초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흔들었고, 수도관과 가스관이 손상되면서 3일 동안 화재가 번져나갔으며 도시의 3분의 2가 폐허로 변했다. 인명 및 재산 피해 또한 엄청났다. 당시 40만의 샌프란시스코 주민 중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전체 상업 지역이 파괴되었으며, 다섯 가구 중 세 가구는 부서지거나 화재 피해를 입었고, 25만~30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으며, 490개의 도시 구획이 파괴되었다.




이제 1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홍가이드는 우리를 태평양 해안도로 안내합니다.




오늘밤 비행기를 타고 이 태평양을 12시간 날아가면

내일이면 집에 도착하겠지요.





참 와보고싶었던 미국서부 여행...

이렇게 마무리되어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