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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가을단풍의 극치, 장성 백암산&백양사 단풍(17.11/8,수)

by 박카쓰 2017. 11. 9.


전국 최고의 단풍라면 단연 내장산 애기단풍을 말하는데

이 내장사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는 백암산-백양사 단풍...


2014.11.16  11월 중순이니 단풍이 진 줄 알고 갔었는데

대박을 맞은 그때의 감회를 다시금 느끼고 싶어 또 왔지요. 





2017.11.8(수)

딱~ 요때다 싶어 내내 산행을 기다렸지요. 

2시간30분만에 백양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힐링산행의 리더!

수요힐링산악회!!

"꼭 맞습니다." ㅎㅎ




아하! 이제 단풍의 황홀경으로 빠져듭니다.




역시 가을의 정취하면 감나무이죠^^




내 고향집 감나무에도 주렁주렁 달렸을텐데...




싱그런 아침 햇살에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 수요일 평일인데도 인산인해로군요.






또 찾아왔습니다.

사진찍기 명소인 쌍계루...





진사들처럼 멋진 사진을 연출해봅니다.




아하! 산애산애님이 뒤에서 지켜보셨군요.^^





오늘 저 백학봉을 올라갑니다.








약사암/영천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저 울긋불긋 단풍에 힘드는 줄 모릅니다.  






전망대에서 백양사를 내려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꽤 심하군요.




맑은 날이었으면 이랬을...




허허...꽤 점잖으신 분이 오늘 홍안이 되셨군요^^.




노오랑 단풍도 붉은 단풍 못지않지요.




영천에서 시원한 감로(?)수를 마시고

약사암에 들려 참배하고...




백학봉까지 계단이 참 많지요.

왜 하필 힘든 이 코스를 택했다고??

 

하지만 나름 한계단 한계단 땀흘리며...

이렇게라도 하체를 딴딴히 만들어야죠.^**^ 




백학봉을 지나 이쯤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요 아래가 우리가 내려갈 백양사계곡이고

저 높은 산은 입암산이지요.




최고봉 상왕봉에 올랐습니다.

뿌옇지만 저기가 내장산이지요.




3년전 왔을때의 모습




우리가 걸어온 백학봉 능선...




저기는 남창계곡...

저곳에서 올라오면 입장료도 안내고 쉽게 올라올 수 있지요.




사자암까지 오르려다 3시까지 늦을까

그냥 백양사계곡으로 내려옵니다.




와...이곳으로 내려오는 계곡은

그야말로 단풍의 최절정입니다.^^















와...저 위를 올려다봅니다.




얼마나 화려한지 스마트폰 1장이

10MB가 넘어 용량을 줄여야 포스팅할 수 있네요.





올가을 산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행길일듯^**^




이제 다시 백양사 주변...

이 곳에 많은 분들이 몰려있군요.




백양사를 둘러봅니다.




국화꽃으로 공양을 하는군요.




어느 분이 말씀하시네요.

"박카스님! 오늘 가을톤으로 깔맞춤이네요." ㅋㅋ




쌍계루 사진명소를 다시 지나갑니다.

이번에는 물속에 비춰진 반영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 사진이 반영을 제대로 찍었네요.




물속에 비춰진 단풍도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착(?)하게 정확히 3시에 도착합니다.

일행이 일찍 내려와 뒷풀이를 기다립니다.




그사이 백양사 입구를 둘러봅니다.

현판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

그런데 고불총림이 뭐야?


지금의 선원(禪院), 선림(禪林), 승당(僧堂), 전문도량(專門道場) 등 다수의 승려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총칭하여 총림(叢林)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5대 총림이 있습니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1996년 3월 총림으로 공식 승격되었습니다.




오늘 함께 산행은 하지 못했자만

산우님들의 하루도 박카스만큼 즐거우셨군요.




올갱이국과 겉절이 김치로 맛나게 뒷풀이합니다.




오늘 산행

10시 주차장 출발-백양사-약사암-백학봉-상왕봉-능선사거리-백양사계곡 - 15시 주차장

5시간동안 가을단풍의 극치 백암산-백양사를 둘러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