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여는 첫날
국립공원 가야산으로 향합니다.
2시간반 걸려 10시에 백운동에 도착합니다.
단체사진 한방 찍고 가실게요.^^
와~ 이 맑은 가을 하늘날...
단풍이 절정이네요.
무엇보다 평일에 오니 이리 한산할 수가...ㅎㅎㅎ
가야산 정상까지 다녀오려면 좀 서둘러야지요.
한참을 오르다가 생각이 났다.
아참! 지정님이 오셨는데...
혼자 올라가는 것보다는 동행이 있으면
더 즐겁고 산행이 덜 힘들지요.
이렇게 사진도 주고받으며 찍어주고...
월출산에 이어 또 동행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11시30분, 서성재에 도착합니다.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다보니
어느덧 가야산 기암절벽이 눈앞에...
이쯤에서 한방^^
저위 상왕봉에서 환호소리가 들립니다.
숨도 고를 겸 아래를 조망해봅니다.
저 아래 백운동에서 올라왔지요.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내려갈 만물상 코스이지요.
저 아래 해인사가...
좀 더 가까이...
해인사 주변에 단풍이 최절정입니다.
아니 저 위에 박카스가?
연뿌리님 제공...ㅋㅋ
1433m 가야산 최고봉입니다.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소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우두봉...
상왕봉이라고도 합니다.
와! 이 산그리매...
가까이 남산제일봉, 오봉산
그 뒤로 단지봉, 우두산 비계산 ...
가장 뒤로는 지리산 주능선 일듯...
맞나?
상왕봉으로 다가가 봅니다.
가야산 우두봉...
이번에 3번째로 올랐다.
2009.11.7(토) 처음으로 연가내고 왔었지요.
8년전 그 모자 오늘 쓰고 나왔지요. ㅋㅋ
2012.3.10. 3월에 와서 눈 대박을 만났지요.
와! 저 구름위로
마치 비행기탄 기분이네요.
그리고 창공으로 힘껏 날아오릅니다. ㅎㅎ
우두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정상...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죠.
"학들이 노니는 형상을 하고있다."
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계단을 내려와
바위들의 천태만상, 만물상코스로 접어듭니다.
와! 저 아래 좀 보세요.
정말이지 만가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 위 정상에 올랐었지요.
암봉을 오르락 내리락...
그 아름다움에 반합니다.
여기서 포토 명소죠.
저 아래 단풍 좀 보세요.
최고의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아하! 포토존에서 산우님들을 만나네요. ㅎㅎ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주차장에 우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3시까지 내려오라했는데 벌써 4시가 다 되었네요.
그런데도 몇분 안내려오셨네요. 다들 어디?
헐...한분이 다치셔서 이렇게 구급차가 출동하고
회장님, 구급대원님들...수고많으셨군요.
오늘 산행
10시 출발 용기골-서성재-칠불봉-상왕봉-서장대
16시 백운리 주차장 도착, 6시간 산행...
줄곧 동행해주신 산애산애님께 감사^^드립니다.
좀 늦었지만 뒷풀이...
쫄깃쫄깃한 도토리묵이네요.
도토리를 주워 까고 빻고 쑤고....
힘들게 만든 도토리묵을 선뜻 내놓으시는 분은
꼭 천사같은 분이시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11월의 포문을 여는 날, 맑은 가을 하늘에
비행기 탄 정상에서 첩첩이 산그리매를 바라보고
천태만상의 만물상 경관을 눈에 담은 산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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