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마여행;박물관,서문시장,근대문화투어,김광석거리(18.8/15,수)

815 광복절 집사람과 함께 대구테마여행에 나섭니다.

KTX를 이용하여 1시간 소요, 24,800원이네.

오송역 8시 15분 승차, 동대구역 9시 20분 도착

대구가 이리 가까운 곳인가?

오늘 인당샘은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네요. ㅎㅎ

조선회화 명품을 직접 볼 수 있고

전부터 가보고싶어하던 서문시장에 들려 옷도 사고...

그런데 산하는 저 멀리 팔공산 연릉이 눈앞에 아른 거립니다.

캬! 이리 맑은 날은 산에 올라야하는데....

택시를 타고(10,000원) 찾아간 대구미술관...

무려 3가지 전시를 동시에 볼 수 있군요.

얼마전 知人 카톡과 스토리로 알게되었지요.

무엇보다 이걸 보러 청주에서 새벽밥(?)먹고 왔지요. ㅎㅎ

입장료 8,000원...

박물관 직원이 혹 경로아니시냐고 묻네.

광복절 무료입장도 아닌데...

참 많은 사람들이 10시 open을 기다리고있네.

우리문화 지킴이 간송 전형필 선생...

많은 분들이 그의 일대기를 주목하고있네요.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문화재를 수준 높은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수집해 문화유산을 수호하고 현재까지 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이다. 간송의 활동은 우리의 문화재가 도굴, 밀반출되었던 상황 속에서 해외 유출을 막고, 후대에 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정의 풍죽...

한국회화사상 최고의 묵죽화가인 이정의 그림중 백미로 꼽히는 작품

그의 작품을 이렇게 형상화했네.

정선, 조영석, 심사정, 강세황, 김홍도, 신윤복으로 이어지고...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단원 김홍도...

신윤복의 작품을 이렇게...

조희룡, 허유, 이하응,김정희, 장승업으로 이어지고...

 

조희룡의 매화...

조희룡은 사군자중 매화를 특히 좋아했다죠.

지난해 박물관 인문학 특강에서 알게되었지요.

좀 더 꼼꼼히 살펴보아야하거늘

늘 주마간산으로 조선회화 명품 감상을 마치고

 

2층 김환기전으로...

김환기는 한국 근현대사 미술사를 대표하는 서양화가로서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화했다고 평가받는다.

호(號)는 수화(樹話)이다. 한국 추상미술 제1세대로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1930년대 후반부터 추상미술을 시도하며 한국의 모더니즘을 주도했고 1950년대에 이르러 산, 강, 달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의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했다. 1960년대부터 1974년 작고하기 전까지 점 ・ 선 ・ 면 등 순수한 조형적 요소로 서정적 세계를 심화시켰다.

박물관을 나오며...

인당샘, 많이 공부하셨나요?

대구대공원에 있는 삼성라이언스파크...

아하! 여기가 삼성의 홈구장이구나!

대구광역시 지하철이 3호선이나 있네요.

다음 찾아간 곳은 대구서문시장...

서문시장은 조선 중기부터 형성된 시장으로 옛 이름은 대구장이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에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장터 중 한 곳으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역사 깊은 전통 향시(鄕市)이다. 주거래 품목은 주단·포목 등 섬유 관련 품목으로 전국적으로도 제일 유명한 원단 시장이기도 하다.

 

지하에 있는 상가엔 음식점과 어울려...

도때기시장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인당샘 신이 납니다. ㅎㅎ

맘에 드는 옷을 저렴하게...

그리곤 근대문화 골목투어에 나섰지요.

골목투어 코스

인당샘, 이 분이 누군지 알아? ㅋㅋ 

시인 이상화...

대구 출생. 초기에는 “백조” 동인에 참가하여 탐미적이고 감상적인 시를 썼으나, 1924년 이후로는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한 저항 의식과 향토성을 띤 작품을 썼다. 대표적인 시로 ‘나의 침실로’(1923),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 등이 있다.

고딩때 배웠지....

이 시는 민족의 현실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 국권 회복에 대한 염원을, 향토적 소재를 통해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상화, 현진건, 박태준, 현제명...

이분들이 대구출신이구나!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

계산성당...

3.1운동길  90개의 계단이라죠.

마침 오늘이 광복절...

마지막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찾았다.

1996년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많았던 가수 김광석...

그를 추모하고자 대구에 김광석 거리를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Classic'의 OST이기도 했던 그의 곡...

한번 들어보시지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처럼 슬픈 노래있을까?

여보, 잘 들어보셔...

야외공연장...

더워도 너무 덥다!

다리도 아프고 이만 가자구!

예약시간보다 2시간을 앞당겨 돌아오네.

동대구역 출발 4시49뷴 출발

오송역    도착 5시53분 도착

청주에 들어서며 우리 뭐 먹고 들어갈까?

때마침 고연님 부부한테서 전화가 오네.

한마음 정육점에서 식사를 하고

이웃 카페에서 담소나누다 돌아오네.

인당샘! 오늘 대구테마여행 어땠나요?

대프리카였지만 풍죽처럼 시원했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