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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벚꽃엔딩, 서산 개심사의 왕벚꽃(17.4.26수)

by 박카쓰 2017. 4. 27.



태안 소원길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서산 개심사에 들립니다.  


개심사에는 해마다 4월말,5월초쯤이면

이 겹벚꽃 왕벚꽃이 활짝 피지요.




신록과 어우러진 개심사의 풍광은

어릴 적 부르던 동요 '고향의 봄' 에 나오는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바로 그곳입니다.





16시20분쯤 도착하여 얼릉 다녀오라네요.





개심사...마음을 여는 절입니다.




충남 4대사찰중 하나로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이군요.

그런데 충남 4대사찰은 어디일까?

우선 생각나는대로 충남의 명사찰이라면

계룡산의 동학사, 갑사, 신원사? 논산 관촉사? 예산 수덕사? 공주 마곡사?

문헌을 뒤져봐도 없네요.







개심사는 상왕산 자락에 위치해있다.

산우님들...옷 색상이 참 다르네요.





어지러울 정도로 길 양쪽에 늘어선 노점상과 음식점을 지나

이제야 제법 개심사에 가는 기분이 난다.




이곳 개심사를 3번째 찾고있는데

감나무에 까치밥이 남아있던 늦가을과

2010년 White Christmas 가야산 종주에 찾아왔었다.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마음을 여는길...

그 마음이 그리 쉽게 열릴 수 있나?





한참 계단을 오르며 산란했던 마음을 맑히며 올라야제... 




이윽고 눈앞에 펼쳐진 개심사의 모습...




우와! 대단하다!!




계단을 성큼 올라가...




수요힐링의 마스코트 두분...ㅎㅎ








정신없이 쏘다니며 셔터를 눌러대고...








절 뒤편에도...




아하! 이 빨간 꽃은?

홍매화? 홍도화?





이 녀석이 바로 청매화렸다!

백매화, 황매화, 홍매화는 들어봤어도 청매화는 처음이다.





이게 청색이라기보다는 옥색일껄...





축 늘어진 능수겹옥매화의 모습이 정말로 장관이네.





이녀석은 진분홍색 겹매화...




이제는 아래계단으로 내려오니 더 장관이로세.




와...이게 다 왕벚꽃이야?

백색, 연분홍, 진분홍...





때마침 자유인님을 만나 인증샷을 부탁하고...






이번에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봅니다.




이번에는 산우님들과 함께 돌아봅니다. 





옥색 매화...참 곱네요.




앗! 산우님들이 연못에서....멋집니다^^

반영 또한 멋지구요.




얼릉 올라가 위에서 개심사 전경을 봅니다.




헐...어느새 이회장님도 여기 올라오셨군요.




참 멋진 풍광입니다.




산우님들과 진사님들의 명품사진으로

개심사의 봄풍광을 다시 봅니다. 




















참 오늘 대박맞았네요.ㅎㅎ




지난 4월5일 쌍계사벚꽃 십리길 대박이더니

오늘 개심사에서 올해의 벚꽃엔딩입니다!

올해는 벚꽃 원~~없이 보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