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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태안해변길 트레킹&천리포수목원, 개심사 왕벚꽃

by 박카쓰 2017. 4. 26.

 

4/26,수 보통 봄산행지하면 남해안을 찾게된다.이렇게 서해안을 찾는 건 오랜 만이다. 명품 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변길을 찾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충청 남도 태안군의 태안 반도를 중심으로 북쪽의 가로림만에서 남쪽의 안면도에 이르는 지역으로, 1978년 10월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 면적은 육지가 38.69㎢, 바다가 290.30㎢이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해수욕장이 발달하여 있어북쪽에서부터 천리포·만리포·연포·몽산포·방포 해수욕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 걷는 코스는 만리포, 천리포가 있는 태안해변길 2코스-소원길 구간이다.

 

 

의항해변에서 시작하여 소원길을 걷고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을 걷는 총13Km 4시간 남짓...

 

 

하지만 오늘도 김학*기사님의 놀라온 묘책으로 아스팔트를 걷는 구간은 뚝 짜르고 엑기스(?)만 추렸다. ㅋㅋ 대신 돌아올 적 개심사 왕벚꽃을 보러갔다. ㅎㅎ

태안해별길 2코스 바라길(태배길) 구간만 걷는단다.

 

 

시작에 앞서...박카스는 손만 번쩍 들었지요.

 

 

의항 마을을 지나는데 화단이 아주 잘 가꿔져있다. 태안 집집마다 화단이 있고 튜울립은 꼭 있었다.  

 

 

오늘 종일 이 튜울립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우와! 드넓은 바닷가에 왔다. 신너루 해변이다.

 

 

백사장을 사각사각 걷습니다.

 

 

발걸음도 흥겹지요.

 

 

산우님들...신났습니다.

 

 

아니 근데 이 아저씨는 왜 혼자 걸어다니시구그랴!

 

 

태백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와...파아란 하늘과 바다...중국의 詩聖 이태백이가 이곳에 왔다가 경치에 반하여 시 한수를 남겼다하죠. 과연 그럴만합니다.

 

 

하지만 이런 풍광이 있기까지 아픈 역사가 있지요.

 

 

2007년 이 아름다운 태안에 기름유출사고가 있었지요.

 

 

2007년 12월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한 유조선이 충돌하며 엄청난 양의 원유가 유출되면서 어패류가 패사하고 검은띠가 형성되었지요.

 

 

눈앞이 캄캄해지고 복구불능(?) 몇십년 걸릴거라했지요. 하지만 전국에서 달려온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그 추운 겨울에 차가운 바닷바람과 맞서...역쉬 대단한 대한민국 사람들입니다.

 

 

그때를 잊지말자며 역사전시관을 세웠네요.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야유회네요. 

 

 

일찌감치 점심상도 폅니다.

 

 

인증샷도 남깁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구름포해변...

 

 

 

 

 

 

 

 

 

 

이태백의 오언율시...어째 좀 쌩뚱맞죠?

 

 

 

시 설명은 아래에 있고...

 

 

 

이제 한바퀴 다 돌아 의항해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저기 왜 돌을 쌓아놓았죠?

 

 

아하! 저게 독살이라는 거군요. 예전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기를 잡던...

 

 

여름철에는 이곳도 인산인해이겠지요?

 

 

우리를 태울 버스가 저기서 기다리고 있군요.

 

 

 

 

버스에서 다시 내려 만리포에서 국사봉에 오릅니다.

 

 

아직도 이곳엔 산벚꽃이 한창입니다.

 

 

아마도 바닷바람때문에 철이 늦은가 봅니다.

 

 

전망대에 올라 산하를 내려봅니다.

 

 

어서 올라오라 소리칩니다. 

 

 

 

 

다들 헉헉 거리고 올라옵니다. ㅋㅋ

 

 

이제 다들 올라오셨군요.

 

 

자! 보세요. 장관이죠. 저 아래가 천리포...

 

 

왼쪽은 만리포이고 요 아래는 천리포수목원...

 

 

이번에는 뒷쪽으로 저기 바다에서 왼쪽은 아까 다녀온 의항해변, 오른쪽은 신두리해변  그 뒤로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이제 수목원쪽으로 하산합니다.

 

 

내려오면 개망초처럼 지천으로 피어있는 이꽃은? 꿀풀로 나오는데 꿀풀은 분명 아닌데...
Daum TiP으로 질문하니 자주광대나물이란다.

 

 

자주광대나물...요즘 들판에 지천으로 핀단다.

 

 

산행하시다가 만나는 꽃들...그 꽃이름이 궁금하시면 이렇게 하세요.

 

 

 

 

천리포해수욕장을 지나 천리포수목원 옆으로 가려고했는데  지금이 만조되어 친절한 김기사님이 수목원 쪽문으로 살짝~

웬 횡재혀~~ㅎㅎ

 

 

에라...이왕 들어온 거 다시 나갈 수도 없고....

 

 

정신없이 셔터만 눌러대며...

 

 

 

 

 

도대체 이 나무꽃은 뭐혀?

 

 

궁금한 것이 천지이지만...

 

 

도둑 장가드는 기분...ㅠㅠ 역시 죄짓고는 못사나 봅니다.

 

 

 

 

2013년1월에 이곳에 왔었지요.  

 

 

 

 

 

 

 

 

 

 

 

 

저기 목련이 한창입니다.

 

[퍼온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은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게 공개 됩니다. 

목련은 봄의 여왕의 꽃이라고  하는데 고고한 자태와 향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탄성이 흘러

나오게 합니다.

 

봄이되면 이곳은 그야말로 목련꽃 천지가 됩니다. 별목련, 황목련, 초대형목련 등 400종이 넘는목련

의 자태를 뿜어내며, 수선화, 동백, 아그배, 벚꽃, 산수유등 1만5,000여종의 꽃과 나무의 향기가 흘러

넘칩니다. 

 

 

 

 

 

 

연작가님이 목련 명품사진을 남기셨군요.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네가 바로 그렇다. ㅎㅎ

 

 

이 허연 건물이 이 수목원을 만든 외국인 민병갈 기념관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을 소개합니다.

 

 

 

민병갈 선생의 감동어린 삶입니다.

 

 

부랴부랴 인증샷을 남기고 빠져나옵니다.

 

 

참 착실한 박카스, 너무 착한(?) 바보입니다. 4시까지 만리포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서 서둘러 수목원을 나왔네요. 이 긴 만리포 해변을 걸어가야하니까요.

 

 

만리포의 옛 이름은 만리장벌...

 

 

이 만리포도 예전과 사뭇 다릅니다. 허허벌판 백사장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한 선생님과 제자들...ㅎㅎ

 

 

지루한 길을  다 걸어왔습니다. 만리포 사랑 노래비까지...

 

 

그런데 이 백사장 한가운데 이건 또 무슨 건물인지...너무 많은 것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개심사에 들립니다.

 

 

왕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지금 한창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다.

 

 

특히나 이 청매화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단다.

 

 

연전총무님이 두부와 신김치로...아주 맛난 뒷풀이입니다. ㅎㅎ

 

 

오늘 청주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트레킹코스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태안소원길을 걷고

 

 

가장 아름답다는 천리포수목원에도 살짝 들리고 만리포사랑 콧노래를 부르며 해변을 걷고  돌아오는 길 개심사에서 왕벚꽃으로 벚꽃엔딩!!!

 

 

수요힐링산악회 임원진에게 감사드리고 명품사진 담아주신 진사님들께 고마움 전하며 산우님들과 함께하며 더욱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