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모팀! 가을모임 보령탐방(10/29,토)

해마다 가을이면 금천동1박2일팀은
이름에 걸맞게 1박2일로 가을여행을 해왔는데
올해는 당일여행으로 바꿔 충남 보령을 탐방하기로 했다.

전날 집사람과 롯데마트에서 시장보고,
차량 섭외, 감귤, 김밥, 나들이 용품 챙기며
붙박이7년 총무 노릇도 슬슬 짜증이 나네.

그래도 가장 정겨운 이웃사촌들과
부부동반으로 가을나들이 가는 것은 흥겨운 일이라
새벽5시반부터 유부김밥을 싸며 나들이가 시작된다.

07:30 금천동 효성병원 출발-가경동방향으로
08:30 세종시를 지나 공주주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네.

 

손수 싼 유부김밥, 그리고 곰방대표 족발...
무엇보다 이한*씨가 많이 회복되어 기쁘다.

 

10시반경 보령군 은행나무 마을로 접어들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

 

막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진행되고...

 

날씨도 차고 행사도 다소 썰렁하네.

 

저 산이 오서산...

 

그래도 사람들이 행사를 준비하며 지역축제로 자리잡네요. 

 

청라은행마을은 마을 곳곳에 이렇게 은행나무군락이 있다.

 

 

 

남들 사진은 잘 찍어주면서 정작...

 

부부사진만 찍자면 빼는 집사람,
"여보! 우리도 한방 박자구요."

 

 

 

요게 무화과라네요.

 

이제는 신경섭 가옥을 가봅니다.
이렇게 충청남도 문화재이지만....

 

동네 어귀에 문화재 안내판도 없고
동네분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네요.

 

은행나무, 느티나무 고목과 어울려 참 아름다운 가옥인데...

 

가옥 입구는 농기계가 가로막고
터진 담사이로 들어가보니...

 

가꾸지를 않아서 수풀로 우거지고
가옥 마루엔 먼지가 쌓여있네.

 

은행나무 열매인 은행은 떨어져도
누구하나 주어가는 사람없다보니
이리 밟혀 똥냄새가 진동하네. ㅠㅠ

 

11:40 맛난 점심먹으로 대천항으로!
대천항가는 길도 해수욕장으로 가지않고 많이 바뀌었네.
해안을 따라 제법 운치있는 항만도로가 되었네요.          

 

꽃게와 싱싱한 횟감을 떠서...

 

푸짐한 한상을 차려먹네요.

 

쐬주도 대낮에 꽤 많이 마셨네요.

 

대천항으로 나가봅니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것보다 낫네요.

 

달아올랐던 소주열기도 식히고...
보령수산시장에서 해산물도 사고

 

15시 버스기사님에게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찾아가랬더니...

 

도대체 어디로 데려온 것입니까? ㅠ
하지만 계곡을 올라오며 한적한 것이 오히려 낫네요.

 

꾸며놓지않은 단풍도 더 멋지고...

 

 

 

길 잘못 들었다 망설이지 마시고
어서 올라오세요. 오히려 더 좋아요. ㅎㅎ

 

우리들끼리 걸어보는 오붓한 길...

 

 

 

 

 

 

 

 

내맘껏 사진찍고 노래부르며...

 

금천동1박2일팀, 화이팅!

 

금천동1박! 2일!!

 

알고보니 우리가 심원동계곡으로 들어선 셈이네.
성주산도 꽤나 큰 산이네요.
다음에 성주산-만수산으로 산행가자고 해야겠네요.

 

거의 해거름 5시가 되어서 개화예술공원을 찾았다.

 

몇년전 주*고 장외연수때 다녀간 곳...

 

미술관, 식물원 꼼꼼히 살펴야 재미있는 곳인데
해는 저물어 날씨가 차지니 주마간산이네.

 

실내에서 이쁜 장식과 꽃향기만 맡다가 ...

 

차도 한잔 못마시고 사진만 찍고 돌아오네.

 

17:30  청주로 출발 - 서부여 - 공주 - 세종
19:30  세종시 부강면 한우고기로 유명한 집도 사람들로 붐벼서
          KBS부근 소고기샤브해물칼국수에서 마무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