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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순천국가정원&쌍계사 벚꽃길 대박^^(4/6,목)

by 박카쓰 2017. 4. 7.


여행가서 이렇게 잠을 잘 자긴 처음인가봅니다.

새벽녘 룸메 세분이 나가시는 줄도 모르고 잤으니...


6시반경 세신을 하고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갑니다.

食前에 여수 엑스포공원을 둘러볼 참입니다.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2012년 국제해양도시를 꿈꾸며 여수해양박람회가 열였지요.




비록 속은 아니지만 겉이라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오늘은 비가 걷힌다했는데 어서 멈췄으면...





The MVE 호텔, 해상 케이블카 등등...




노오란 유채밭을 지나갑니다.




한화에서 수족관을 멋지게 만들었다는데...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여수10경중 이제 거의 둘러봤네요.




8시 숙소옆 이 식당...

음식맛도 좋고 주인장님도 참 친절하시네요. ㅎㅎ

돌김과 갈치젓갈을 하나씩 삽니다.





버스속에서 졸다보니 어느새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입장료는 8,000원, 절반이상이 경로로 무료네요^^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렸지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서 정원문화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때마침 내일부터 한달간 봄꽃축제가 열리는 군요.

행사를 준비하느랴 분주합니다.




와아~ 다양한 수종과 꽃들이 손님을 맞이하고있습니다.




특히 튜울립과 히야신스...

히야신스 향은 막힌 제 코도 뚫습니다. ㅎㅎ




순천호수공원은 미끄러워 개방을 안했네요.




습지를 둘러봅니다.

동천은 발원지인 청소골에서 흘러나와 순천의 도심을 가로질러

순천만과 남해 그리고 태평양까지 흘러가는 순천의 중심 하천입니다.






순천만WWT 습지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주변의 습지경관은

WWT의 조언이 가장 많이 반영된 공간으로

습지 생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습지의 수생식물과 야생 조류가 어울려서 살아가고

자연 습지가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는 공간입니다.




WWT(Wildfowl and Wetland Trust)는

1946년 영국의 피터 스콧경이 조직한 단체로

습지와 습지에 사는 야생 조류 보호를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시민 단체입니다.




꽃복숭아...군계일학입니다.






참 이쁘게도 꾸며놨네요.




형님들과...




스카이튜브에 탑승합니다.

8,000원 비싸죠?

하지만 단체이니 고민않고 승차합니다. ㅋㅋ




이 코스로 동천을 따라 순천만문학관까지 달립니다.





스카이튜브에서 잠시 내려 순천문학관을 둘러봅니다.




이곳 출신 두 문인을 소개하는 군요.





순천은 이런 습지가 참 많습니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생태계의 보물이랍니다. 

 





SKYTUBE 관광을 마치고 단체인증샷!

청주수요산사랑산악회 화이팅!

산우님들이 몇년후 저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이 차를 타고 국가정원을 둘러봅니다.

친환경 전기관람차로서 꿈틀정원과 중국정원 앞에서 출발하여

30여분간 설명을 들으며 편안하게 정원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차에서 하차하여 자유시간이 겨우 27분...

아까 관람차에서 눈여겨보았던 곳으로 내빼듯이 걸어갑니다.




세계여러나라의 정원을 주마간산식으로 둘어봅니다.

중국,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터어키, 이탈리아, 태국...

그중에서도 탁~뜨이는 네덜란드 정원...바로 풍차




그리고 네덜란드하면 바로 이 튜울립!





노오란 유채밭에 왔습니다.




참 예쁩니다.







범상치 않으신 외모의 이남*사장님...

오늘 저녁 일행 모두를 당신 식당으로 초대한다죠...^^




참 특이했던 것...

바로 이 대나무...




대나무가 반듯한 것이 아니라 이리 휘어져있네요.




바위정원...




에구구...볼거리는 많은데 집합시각(?)이 다가옵니다.

하루종일 즐기다가도 남을듯합니다.




점심으로 짱뚱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짱뚱어탕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짱뚱어를 탕으로 끓여 먹는 음식이

짱뚱어를 통째로 삶아 시래기, 호박 등을 넣고 끓여 낸 것으로 독특한 맛을 냅니다.


요집으로 들어가 짱퉁어탕과 피꼬막을 먹습니다.




시간관계로 순천만습지는 들려보지 못합니다.

그렇잖아도 제가 말씀드렸지요.

순천만습지나 쌍계사벚꽃 둘중 하나만 들려야한다고.


순천에서 광양을 지나 하동으로가며

도로 양쪽에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버스속에서 와아~경탄을 자아냅니다.



화개장터를 지나며 얼릉 내리고싶어 안달이 납니다.

다행히 비는 걷혔지만 벌써 꽃비가 내리려합니다.




에라! 쌍계사 3Km(?) 못미처 지점에서 박차고 내렸습니다.

몇년전 왔을때 꽃이 거의 졌는데 오늘은 완전대박^^입니다.




평일인데도 인산인해...

휴일에는 차량이 거의 멈춰있지요.




캬! 이게 바로 지리산 자락입니다.

저 위쪽에 쌍계사가 있고 불일폭포가 있지요.








다들 사진박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카스도...





어두워 뽀샵했더니...ㅋㅋ




능수벚꽃인가?

왜이리 늘어져있지??





상행선, 하행선 두곳을 모두 올라봅니다.







목적지 쌍계사 주차장이 가까워졌네요.




운치좋은 저기서 커피한잔할까?

막 그때 일행을 만납니다.




포장마차에서 한잔 하시네요.

한순배 하셨나 화이팅소리가 넘쳐납니다. ㅎㅎ




인천에서 내려오셨다는 처형네...

자매, 동서가 함께하는 여행, 참 보기좋습니다.




예전엔 명품사진 담으려 열심히 다니셨다는 고문님

사진이 마음에 안드시나 이리찍고 저리찍고...







오늘 걷는 쌍계사벚꽃 10길엔 꽃들도 만발해있지만

무엇보다 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소리였다.




어제 내린 비로 수량도 많아

어찌나 시원하게 흘러내려가는지

도둑고양이처럼 혼자 여행나온 가슴속까지 풀어주네.




오후3시 이제 돌아갈 시간...

오수, 벌곡휴게소에 들리고 오창 가좌까지 내달아

이사장님 동천꼴가든까지 왔네요. 




이번 함께 여행하신 이남*사장님께서 바로 이 매기매운탕을 대접하시네요.

대나무통 술까지...참 맛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회장님말씀대로라면 "아주 좋아. 아주 그냥 죽어^^워요." ㅋㅋ




식당 입구 태극기도 걸어놓으시고

외모도 범상치 않으신 분이 식당 장식도 남다릅니다.




매기매운탕을 맛나게 얻어먹었으니

블로그에 동천꼴장어구이집을 소개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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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단식까지 거창하게 마치고

여수순천 산사랑산악회 특별여행이 끝이 납니다.

김회장님, 박총무님, 김기사님 정말 수고많으셨고

함께한 산우님들 덕분에 더 특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