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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2017.강암서예대전 컷오프 통과!

by 박카쓰 2017. 3. 21.


요즘 들어 서예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0년전 매달려있던 일을 접고 집으로 돌아올때 마음먹었다.

이제 집사람한테 서예를 배워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젊을때 부부가 함께 테니스를 치고 다닐때 좋았었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문인화 ...

蘭,菊,竹에 이어 요즘 梅花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산으로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도 신나는 일이지만

어찌 매일같이 싸돌아 다닐 수 있단 말인가!

 

올봄 3개의 서예대회를 앞두고 주말에도 서실에 나왔다.

예전같으면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다. ㅎㅎ

그림그리는 것이 재미있다기 보다는

따급하니까... 망신당할까봐...ㅋㅋ





그림 실력이 느는 것이

일주일 매일 한시간씩 7시간하는 것보다

하루에 7시간을 집중해서 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고있다. 





다행히 올해 강암서예대회 1차예심-공모심사를 통과했다.

이른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셈이다.

문인화 부문에 총60명이 심사에서 통과했는데

우리 인당서실에서 무려 21명이 통과했다.




2017.강암서예대전 요강...


2016년 이 서예대전에서 가연님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아림님, 소당님, 여송님이 특선을 했다.






강암 송성용 선생의 생전 모습 

      


송성용(1913~1999)은 전라북도 김제(金堤) 출생으로

전북의 대표적인 서예가로, 다양한 서체를 구사하였으며,

사군자 중 대나무를 많이 그렸다.

보발(保髮)과 한복을 고집하였고 창씨개명과 신학문을 반대하였다.    








4월8일(토) 오후 1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현장휘호대회를 앞두고 더 열심히 그려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