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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3일간 열공하긴 처음일걸(2/23~25)...ㅎㅎ

by 박카쓰 2017. 2. 25.



22일(수) 하필 비오는날 영덕블루로드B코스 맛만 보고 

목요일부터 내리 3일간 다소 쌀쌀하지만

참 날이 좋아 또다시 산에 가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23일(목)

화요일 목요일은 서실에 나가 공부합니다.

부부의 화목은 화(요일) 목(요일) 공부하면서 생깁니다. ㅋㅋ

강암서예대전 응모전 반절지 작품을 완료합니다.





24일(금)

다시 전지로 연습합니다.

이번 봄에는 단재서예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전에도 출품하고자합니다.




인당선생님도 무척 몸달으시군요.

여러군데 초대작가 작품을 내야하나봅니다.




점심으로 용담동 양지뜸 청국장을 먹고

또다시 열공해보지만 썩 좋아지지않습니다.




저녁 집사람은 8인방 모임 오*희 병문안 간다하고

나도 뭐 껀수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데

마침 김학*아우님한테서 전화옵니다. ㅎㅎ

"형님! 한수 Okay?" (기다렸제 ㅎㅎ)"O.K.!"


 

놀부촌에서 삼겹살로 아주 맛나게 저녁을 먹었네요.

간만에 소주도 거의 2병이나 마셨네.

집에 와서도 한판 더 두고 한잔 더합니다.





25일(토)

아침 6시47분에 일어난 것은 지난 1년간 처음일듯...

5시 수행이고 뭐고 달콤한 꿈까지 꾸며 실컷 잤네. ㅎㅎ 

역시 술이 보약인가봅니다. ㅋㅋ



집사람은 단단히 공부하려나 김밥까지 싸서 나갑니다.

휴일에 나와 공부하기는 오래간만입니다.

3일 연속 공부하는 것도 처음인듯 합니다.




인당샘도 할게 많은지 열공합니다.




아침에 싸온 김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서실에서 이렇게 둘이 차려서 먹는 것도 맛있네요 





솔직히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리 좋은 날 산에 갔어야했는데...

내일 갈거면서도 오늘 가고싶은 건 뭔가?






오후 3시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립니다.

참 하늘 맑습니다. 




오창 초고층 아파트 이제 거의 다 올라갔습니다.

2시간정도 왕복 20Km 달리고 돌아옵니다.





목금토 3일간 집사람과 함께

서실에 나가 공부했네요.


역시 그냥 노는 것보다는

공부하는게 더 즐겁고 보람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