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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우암산을 넘으며 늦가을 정취 만끽하네 (16.11/4,금)

by 박카쓰 2016. 11. 5.

모처럼 딱히 서두를 게 없는 한가한 날이다.

금요일 산악회를 따라 청풍 자드락길을 가고싶었지만

어젯밤 법륜스님 강연때 외곽봉사로 감기 기운도 있고

다음주 있게될 중국트레킹에 몸을 추스려 놓아야하니까.

 

점심때 평소 좋아하던 푹~ 삶아진 국수를 먹으러

수동 칼국수에 갔더니 민예총 서예부 회장단이 계시네.

함께 국수먹으며 막걸리를 몇잔 들이키고 

남산만한 배도 꺼출겸 따뜻한 가을햇살에 우암산넘어갈까?

 

 

수동  수암골, 드라마 김탁구의 배경이 되었던 곳...

어디든 드라마 촬영지는 유명세를 타서

빈곤촌이었던 이곳이 카페로 넘쳐난다.

 

 

 

 

수동 벽화마을...

청주도 이곳에 벽화마을을 조성해놓았다.

 

 

 

 

 

 

밤9시 넘어서는 탐방을 자제해달라고...

 

 

 

 

시내 전망대...

 

 

 

 

늘 옆을 지나갔는데 오늘은 국궁장에 들려보았다.

과녁까지 145m, 과녁에 맞추기도 무척이나 어렵다네.

 

 

 


이규*형님은 내게 국궁을 추천하지만...

 

 

 

 

우암산순환도로를 따라...

 

 

 

 

삼일공원에서 우암산을 오른다.

 

 

 

 

이쪽 등산로는 소나무보다 참나무가 많다.

 

 

 

 

 

 

청주에는 두군데 대표적인 등산코스가 두군데...

하나는 청주의 진산 우암산...

또하나는 청주상당산성 코스...

 

그런데 박카스는 우암산이 산성보다 좋은 다섯가지 이유를 말한다. ㅎㅎ

 

 

 

 

 

첫째, 우암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여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다. 

 

 

 

 

둘째, 샛길도 많다보니 사람들을 별로 만나지않아  사색하기에 참 좋다. 

 

 

 

 

셋째,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운동하기에 좋다.

 

 

 

 

넷째, 이렇게 자연학습장이 있어서 자연공부도 할 수있다.

 

 

 

 

다섯째,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다'고 했던가!

산성은 먹거리가 너무 많지만 우암산에는 음식점이 없다. 

 

 

 

 

여섯째, 뭘로???? ㅋㅋ

 

 

 

 

오늘 오후 1시반에 시작하여 5시쯤 집에 도착하니

3시간반동안 우암산 넘으며 가을정취에 취했네요.

 

 

 

 

 

저녁때 분평동에서 옛 산*고 전우(?)들을 초대했다.

박춘*, 김영* 동학번 명퇴자끼리 흥겨운 만남이다. 
막걸리를 점심이 이어 저녁에 또 마셨네.

 

 

 

 

술도 깰겸 무심천을 건너 투벅투벅 걸어오며

바람결은 차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