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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

또 청주박물관, 만추 모습 담네(11/2,수)

by 박카쓰 2016. 11. 3.

 

오늘 예정대로 속리산이나 독립기념관으로

단풍나들이를 갔으면 어찌되었을까?

Jeep차 배터리는 나가고 Morning차는 없고

집사람은 무척이나 난감하였으리라!

 

 

서둘러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고

봉명동에 가서 차량 점검도 받고

Self 주유소에서 기계恥 낭패를 보고

꾸덜거리며 세차장에서 말끔히 닦아내니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점심을 먹네.  

낮잠이나 자려다 에라! 박물관이나 또 가보자! 

 

 

 

박카스만큼 가을사랑도 드물 것이고

국립청주박물관을 찾는 이도 드물것이다.

 

건물이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인데다

조경이 참 아름다워 종종 찾아 한바퀴 돌아본다.  

 

 

 

박물관 입구 매점에서 커피 한잔사려는데 

웬 모르는 분이 따뜻한 커피를 사주시고 가시네.

 

"일행분 아니었어요?""아뇨, 처음보는 분인데요."

기분이 좋아져 관람내내 커피잔에 입맞춤했다.  ㅎㅎ

 

 

 

내외분인가 저 아래에서 두분이 커피를 마시며

아저씨 노래가 공연무대에서 들리는 듯... 

 

 

 

이런 베품과 여유로 살아가야지요.

저분들도 내가 사색 즐기는 멋진 남자로 보일까? ㅋㅋ

 

 

 

올해 단풍은 작년만 못하네요.

 

 

 

 

 

 

 

 

정말이지 2015.11.7(토)은 완전 대박이었지.

 

 

 

 

올해 국립청주박물관 사진공모전 최우수작이란다. 

         '오색의 길' 이명하 作

 

 

 

벌써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샛노랗게 단풍들지 않고 시퍼펀 채로 떨어졌네.

 

 

 

벌써 바람에 나뒹굴고...

 

 

 

 

이제껏 멀리서 단풍을 즐겼다면

이제는 가까이서 꼼꼼히 살펴볼까?

 

 

 

 

 

 

 

 

그리고 이곳에서 한동안 머무르네.

 

 

 

직원 한 분이 오셔서 사진을 담아주시며

당신 예상대로 선생님하셨을 거란다. ㅎㅎ

어찌 알고...

 

 

 

한송이에 8개의 잎을 그렸는데

실제는 훨씬 많네요.

 

 

 

 

 

어느새 억새꽃이 바람에 날리고

가을도 그만큼 깊어졌구나. 

 

 

 

 

오후4시 기대를 모았던 삼성화재배 준결승 최종국 

이세돌은 커제한테는 적수가 되지못했고  

 

한국시리즈 거침없는 두산: 침묵의 타선 NC 4 :0 완승

펄펄나르던 NC도 완벽 두산베어즈한테는 너무나 나약했다. 

 

 

여우(?) 오늘의 투수 베테랑 유희관...한화킬러 ㅠㅠ

언제나 밝은 모습의 이 선수! 우승 세리모니도 참 재치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