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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

눈에 미쳐 날뛰어다니며(16.2.29 오후)

by 박카쓰 2016. 2. 29.

 

이 눈狂...

청주에 또 폭설이 쏟아진 날....

이런 날은 쉴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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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부랴부랴 또 청주국립박물관을 찾습니다.

이틀전에는 새벽에 왔다가 9시 이전 입장불가로

도둑장가가듯 훔쳐보았지만  이번엔 여유있게...

 

 

 

파아랗게 하늘도 돋아나고...

 

 

 

신비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에구구...직원들은 눈치우느랴 바쁘신데

이리 설경을 보며 눈세상을 즐기니 미안합니다.

 

 

 

일년 사시사철 아름다운 이 곳...

그중 설경이 가장 아름답지요.

 

 

 

 

 

운동화가 눈에 빠지거나 말거나...

신발에 눈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테니스장옆도 황홀경입니다.

 

 

 

 

 

 

 

 

 

 

 

 

햇살이 나왔다 들어갔다하며

그 설경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와우~ 이런 터널있을까요?

 

 

 

 

신형 눈치우는 차가 등장했네요.

 

 

 

이제는 약수터로 향하며...

 

 

 

친구 박교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근무하고 ㅎㅎ

나는 내 행복을 위해 이리 날뛰어 다닌다. ㅋㅋ

 

 

 

 

 

설경을 즐기는 사람이 저뿐이 아닙니다.

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약수터를 찾아오네요.

 

 

 

약수터에서 예전 제천서 함께 근무하던 정선생님을 만나네요.

 

 

 

 

나무호텔...

 

 

 

 

 

자작나무...

 

 

 

 

 

지난해 10월말 이곳에서 고등졸업 40주년 행사를 가졌지요.

 

 

 

 

 

여기서 산성까지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다

지난번 눈녹듯이 없어진 눈이 아쉬웠는데

에라~ 올라가자...

 

 

 

 

 

 

하지만 상당산성에 다 오를쯤

스마트폰이 추위에 또 맹통이 됩니다. ㅠ

꼼짝을 않고 노래만 계속 흘러나옵니다.

 

 

그래요. 겨울철에는 등산장비를 착용해야지요.

왜 차속에 있는데 안가지고 올라왔는지... ㅠ

출렁다리밑으로 내려올땐 엉덩이가 썰매입니다. ㅠㅠ

 

 

오늘 새벽, 오전, 오후 눈에 미쳐 날뛰어 다닙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