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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5일차, Passo Gardena 트레킹후 담페초 호텔로(7/28,목)

by 박카쓰 2016. 7. 28.

 

오늘은 담페초로 가는 길에

Passo Gardena에서 트레킹을 합니다.  

 

 

 

박카스에게 여행중 가장 힘든 일이라면

새벽잠이 없어 날 새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오늘새벽도 살금살금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어두컴컴한 것이 사라질때 밖으로 나왔다. 

 

 

발 가르데나 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있는

사쏘롱거산...오늘 작별을 고한다.

 

 

 

조용하고 깨끗한 St.Cristina마을...

3일간 잘 지내다갑니다 ㅎㅎ

 

 

 

우리같으면 과속방지용 턱을 해놓았을 덴데

이곳은 저렇게 화단을 꾸며 서로가 조심해야했다.

 

 

 

우체국...

저 2인승 소형차로 배달을 다니나보다.

 

 

 

마을뒷편 오솔길...

 

 

 

이곳을 여행하다보면

이런 십자가를 곳곳에서 만난다.

 

예전 이탈리아는 교황이 나라를 통치했고

아직도 바티칸 나라가 자리잡고 있으니...

 

 

 

 

처음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으랴!

 

 

호텔 조식이라야 3일내내 똑같았다.

빵, 계란 스크램블, 시리얼, 커피, 과일 조금

 

룸메 광동탕님은 컵라면이 Main Course이고

호텔식사는 Dessert가 되어버렸다. ㅠㅠ 

 

 

오늘은 전용버스편으로 코르티나 담페초 지역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Passo(고개라는 뜻) Gardena에서 내렸다. 

 

 

 

와우! 또다른 풍광에 또 넋이 나간다. ㅎㅎ 

 

 

 

칙칙했던 하늘이

 

 

파아란 하늘로 열리며...

 

 

 

오! 이게 무슨 행운이랴!!

 

 

 

 

 

대박맞은 산우님들...ㅎㅎ

 

 

가이드님이 안내를 합니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고

 

 

 

 

안내판처럼 숨이 막혀오는(Breathtaking)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운무가 고봉에 걸쳤다 사라지고...

 

 

 

박카스도 피어오릅니다. ㅋㅋ

 

 

 

 

 

 

다소 언덕이지마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이번 트레킹내내 피어있던 알펜로즈...

알프스의 장미란다.

 

 

 

트레킹 내내 반겨주던 ...

 

 

 

저 고봉 바로밑 트레킹 길을 따라...

 

 

 

 

 

우리는 가이드따라 선두조...

 

 

 

 

우리는 내려놓은 산장이 보입니다. 

일행이 아직도 저위에서 화보를 찍고있나봅니다.  

 

 

 

여기에서 바이오맨님을 만납니다.

 

 

 

 

 

 

 

감독 바이오맨님 지시대로 화보를 찍습니다 ㅎㅎ

 

 

 

 

 

 

 

이거 찍느랴 여러번 뛰었습니다. ㅎㅎ

 

 

 

아직도 여성모델들은 화보를 찍나??

선두조는 그 뒷산을 올라가봅니다. 

 

 

 

 

 

고불고불 이어진 도로...

그 고갯길에도 바이커들이 자전거를 탑니다. 

 

 

 

올라간 만큼 더 많이 보입니다.

 

 

 

아까 다녀온 트레킹 길이 보입니다.

 

 

 

 

이제 고봉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도 소나기를 만납니다.

그리고 한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도시락이라 해서 뭣좀 먹을까했더니

겨우 큰 소세지빵, 바나나가 전부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 멋진 풍광이 배를 부르게 해줍니다.

 

 

 

 

 

 

이 멋진 풍광 더 즐기다가

결국 "빨리 빨리" 호출을 당합니다.

 

 

 

우리는 Passo Falzarego 고개를 넘고넘어

산 중턱에 위치한 Hotel Villa Argentina에 도착했다. 

 

멋스러워보이는 이 호텔...

산 중턱에 위치 한적하고 조망은 좋을듯했지만

결국은 기동력이 없어 시내구경도 못하는 사지였다. ㅠㅠ

 

 

 

이제부터 3일동안 묵게되는 Villa Argentina 호텔...

 

 

 

 

부실했던 점심 보충하느랴 컵라면 끓여먹는 사이

바지런한 일행은 코르티나 담베초 도시로 서둘러 내려가고

몇 부부팀, 우리 몇몇은 호텔 주변을 거니는 신세가 되고말았네.

 

 

 

 

 

 

호텔 직원에게 이야기하여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한 찻집에 들리게 되었는데 

 

Disco Panorama? 뭐하는 곳인고?

차도 마시고 맥주도 팔며 무희들과 춤추는 곳이었다.

밤도 아닌 저녁 7시까지...

 

4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어찌 그리 영어를 못하는지...

Body Language로 생쑈(?)를 해야만 했다.

 

 

 

그곳에서 내려다 본 코르티나 담페초...

참 아름다운 도시...

 

 

 

1956년 그러니까 지금부터 60년전 이곳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다네.

이탈리아에서는 두번의 동계올림픽이...

1956년 코르타나 담베초,1992년 토리노...

 

 

작고 아담한 도시로

겨울엔 스키어들이 주로 몰려들고

여름엔 폭염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찾아온다고...

 

 

 

Bar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오솔길에 접어들었다가

왠 엉뚱한 건물이 또 나오네. 이곳은 뭐인가?

 

전쟁때 참전용사를 기리는

우리의 충혼탑 아니면 현충원같은 곳...

 

 

 

도로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오르내리는 차량과 오토바이로 인도도 없고

어찌나 위험한지 회군(?)할 수 밖에 없었다.

 

 

 

저녁은 7시반에 나온다고?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뭘할꼬?

사우나? 술? 나홀로 트레킹?

 

 

솔직히 이날 오후 일정은 아쉬움이 남았다.

호텔에 1시경반 도착해서 오후내내 일정이 없었으니...

 

 

트레킹하기에 너무나 좋은 날...

 

 

대낮부터 이렇게 앉아 맥주를 마셔야하나?

술은 밤에도 마실 수 있는 것을...ㅠㅠ

 

 

 

 

해가 넘어갈 무렵 하늘은 더 파랗고...

 

 

 

뒷편 서쪽하늘에도...

 

 

 

동쪽하늘에도...

 

 

 

 

돌이켜보면

 

이날 오후엔 버스로 담페초 마을에 내려놓고

시내관광을 한다음 저녁때 호텔로 왔으면 좋았을 걸...

 

나도 그렇지.

얼른 발빠른 회원님들을 따라 나서야했거늘...

 

이후 담페초 마을을 두어번 지나다녔지만

정작 내려보지는 못했다.

 

 

 

 

 

 

오늘 멋진 풍광의 파노라마 사진...

 

 

 

 

 

병풍처럼 둘러친 고봉을 올려보며

 

 

 야생화 만개한 길을 따라 

 

 

 

오솔길을 두번이나 오르고 내리며

 

 

 

함께한 산우님들과...

 

 

신나는 하루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