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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2일차, 그림같은 알프스마을 Ortisei & St. Cristina (7/25,월)

by 박카쓰 2016. 7. 25.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후

전용버스편으로 베로나 - 볼차노(Bolzano)를 거쳐 오르티세이(Ortisei)로 이동합니다.

 

돌도미테 지역에는 이탈리아 여러도시들이 있습니다.

볼차노, 휴양도시 오르티세이, 산타 크리스티나, 1956년 올림픽이 열렸던 담베초

볼차노는 지도에서 보듯 이탈리아 최북단 도시

 

 

 

 

베로나에서 지평선이 보일정도로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지대를 지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농촌에 흔하게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한 동이 없고

온통 사료용 옥수수밭, 나즈막한 전봇대사이로 미류나무만 한없이 커보입니다.   

 

 

 

1시간쯤 달렸으랴 이윽고 이런 구릉지대가 나타납니다.

 

 

 

산밑으로는 주택지대와 과수원 단지가 주욱 이어지고...

 

 

 

산과 산 분지에는 온통 포도밭과 사과밭...

이 곳이 이탈리아 포도와 사과의 주생산지랍니다.

 

 

 

퇴적암층이 종종 발견되며...

 

 

 

 

 

 

이 멋스러운 풍광속에서

한사람씩 나와 자기를 소개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

그리고 이분은 광동탕입니다. ㅋㅋ 

 

 

 

모두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오게되었지요.

 

 

 

쉽게 이곳에 올수 있겠어요??

 

 

 

이 곳에 잠시 쉬며...

 

 

 

 

 

다시 오르티세이로 향하며 그 풍광은 더욱 놀랍습니다.

4차선에서 2차선 좁은 도로를 타고 고불고불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오르며 숲속 풍광이 이어지고

아름다운 도시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오르티세이(Ortsei)....

 

 

 

와우~ 참 이쁘네요....

 

 

 

5분정도 지나 드뎌 목적지인 St. Cristina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3일동안 묵게되는 Smart Hotel  Saslong...

 

 

 

 

점심에 이탈리아 전통메뉴인 피자와 스파게티를

정량을 넘어 배터지고 먹고 맥주도 과음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행내내 속불편한 여행의 시작이 될줄은...ㅠㅠ

 

 

 

호텔주변 마을 전경을 보며

1시간반 가량 동네 마을을 둘러봅니다.

 

 

 

 

바이오맨님이 들뜬 박카스를 담았네요.

 

 

 

 

 

 

 

 

이 곳 지명이름은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렇게 3가지로 쓰이네요.

 

 

 

그런데 저 봉우리는 뭘까?

 

 

 

궁금해 안날이 난 박카스^**^

하늘을 바라보며 자꾸자꾸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그 유명한 사쏘룽고산입니다.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나온 모습...

 

 

 

 

 

저 밑 초원에서 일행들이 사진담느랴 난리가 났습니다.

 

 

 

 

 

예전 달력에서만 보던 마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ㅎㅎ

 

 

 

한참을 올랐더니 사쏘룽고산이 더 높아만 보입니다.

 

 

 

 

 

 

돌이켜보면 돌로미테 여행 10일동안

더 멋진 풍광을 수없이 만났지만 

 

 

 

이날 이 언덕에 올라 마을을 내려볼때의 모습이 가장 멋졌으리라!

 

 

저 광고판 Camere는 이탈리아어, Zimmer로 독일어로

숙소를 의미한다. 우리의 모텔급....

 

저 많은 건물이 개인주택도 많지만

Hotel, Apartments(공동주택 혹은 임대형 아파트),

여인숙(Villa)도 참 많은 휴양도시...

 

 

 

 

집집마다 어찌나 아름답게 가꾸어놓았는지...

캐나다 밴쿠퍼 못지않았다.

 

 

 

 

마을 뒤로는 스키장 슬로프가 보인다.

이곳 오르티세이 지역는 겨울엔 스키천국

지금보다 겨울이 훨씬 더 성수기였다.

 

 

 

 

마을구경에 넋을 놓고 있는 동안

갑자기 하늘이 검해지면서 소낙비가 뿌리기 시작...

 이날 이후로도 소나기는 매일같이 계속되었다.

 

 

 

호텔로 돌아와 한동안 쉬었다.

그렇잖아도 아까부터 자꾸 소변이 매려워오며

몸에 이상이 오기시작한다. ㅠㅠ

 

 

다행히 세차게 내리던 비가 멈추고

오후5시경 일행이 모두 트레킹을 나선다.

나도 따라나섰다.

 

 

 

 

 

 

 

 

St. Cristina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등산화는 온통 물에 젖어있지만

자꾸만 오르고 싶었다.

 

 

 

가장 높이 올라있는 것이 박카스입니다.

 

 

 

참 멋진 곳이다^^

 

 

 

남들은 도로 내려오는데

Pop song을 들으며 더 숲속 길로 접어들다

맨 꼴찌로 내려오는데도 아쉽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하지만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태연한 칙...

하지만 슬슬 속이 부글부글 ㅠㅠ

 

 

 

 

 

 

호텔로 돌아오니 드뎌 올것이 오고말았다.

급기야  설사가 터져나오고...ㅠ

 

오늘 저녁 Dinner에 맛난 것도 나온다는데

설사엔 굶는 것이 최고라지...

호텔방에서 7시부터 잠을 자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은 이번 여행 시작에 불과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