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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청도 상운산&운문사 솔바람길

by 박카쓰 2016. 6. 19.

 

3년전 봄 쌍두봉으로 올라 청정지역인 학심이계곡으로 내려와

천년고찰 운문사를 탐방하고 운문사 솔바람길을 걸으며

지인들과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또 다시 오고싶다했지요. 

 

그때의 여운으로 청주리무진산악회를 따라

다시 운문사 그 계곡 솔바람길을 가봅니다.

 

 

대구, 경산을 거쳐 운문호를 지나

10시반 운문령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경상북도 청도군과 울산광역시 경계인 운문령..

저쪽 산은 문복산...

 

 

 

 

오늘 새벽 빗줄기가 뿌렸나 빗방울이 남아있고

맑은 하늘 흰구름을 보며 임도를 따라갑니다.

 

 

 

 

얼마오르니 벌써 가지산이 눈앞에...

석남사에서 오르면 한참 올라와야하는데...

 

 

 

 

와우~ 영남알프스 풍광...

해마다 한번씩은 이곳에 오지요.

 

 

 

 

운문령에서 우리와 반대편으로 가는 분들은

경북 청도 문복산을 가는 거더군요.

 

 

 

 

한시간 남짓...벌써 상운산에 올랐네요.

우리큰아들 이름이 상운이 인데..ㅋㅋ

 

 

 

 

 

우리는 금천동1박2일 멤버입니다^**^

 

 

 

아직 미답인 가지산-운문산...

다음엔 꼭 가보고싶네요.

 

 

 

 

밀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시원하게 뻥 뚫려있습니다.

 

 

 

 

오늘 산행하는 이곳은 ...

 

 

 

 

청정지역...

하지만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별로 없네요.

 

 

 

 

하지만 이런 임도는 걷기에 아주 편했습니다.

 

 

 

 

학소대, 비룡폭포...

뭐가 급해 이곳도 못들리고 사진으로만 보네.

 

 

 

 

 

합수점...

쌍두봉 배넘이고개에서 내려오는 골...

오늘 상운산에서 내려오는 학심이골...

그리고 가지산에서 내려오는 아랫재골...

세 계곡의 물이 만나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출입금지지역...

하지만 이 길 아니면 어찌 내려가리...ㅠㅠ.

 

 

 

 

 

3년전에도 이 계곡을 내려왔다가

생태환경지킴이한테 혼쭐이 났는데 오늘 또? 

 

 

 

 

 

 

천년고찰 운문사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만세루(萬歲樓)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내에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만세루(萬歲樓)를 비롯하여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작압전 금당·강당·관음전·명부전·오백나한전 등 조선시대의 많은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동호(보물 제208호)·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이 있다.

 

 

 

 

천연기념물 180호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운문사의 처진소나무는 키가 6미터 정도이고, 땅 위 2미터쯤 되는 곳에서 줄기가 갈라져 많은 가지가 옆으로 뻗으면서 밑으로 처진다. 처진 가지가 땅에 닿지 못하도록 보호 목적으로 수십 개의 받침대를 세워두었다.

 

소나무는 암수가 같은 나무이니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나, 나무를 보는 느낌은 아무래도 암나무 같은 착각에 빠진다. 자라는 모습이 우아하고, 가지 뻗음이 섬세하며, 솔잎도 더 부드러워 보여 비구니 사찰인 운문사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한번 클릭해보십시오!

 

 

 

 

 

대웅전에서 삼배를 마치고 경내를 둘러봅니다.

 

 

 

 

자비무적...그렇죠.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데 적이 있을 수 없지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이곳...

가장 보고싶었던 곳입니다.

 

 

 

 

 

모델처럼 산우님들과 여러방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사람보다 소나무

일제시대의 아픈 자욱...

일본놈이 얼마나 궁했으면  이랬을까? ㅠㅠ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

 

 

 

 

 

 

 

 

 

오늘의 산행코스...

10시30분 운문령 출발, 4시30분 운문사주차장 도착

운문사 탐방, 삼배, 솔바람길 사진 6시간 널널한 산행...

 

 

 

 

 

 

 

 

 

저녁식사는 청도맛집 시골집에서 웅치기...

안동찜닭과 비슷한데 조린 닭이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