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며칠 비가 자주 내립니다.
다행히 비 피해는 별로 없고 더위도 가시니 더 좋지요.
더운 여름 땀을 흠뻑 흘리며 산을 오른다음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하는 여름 산행의 맛~
오늘 청주리무진 산악회를 따라 야유회겸
문경 도장산과 쌍용계곡을 찾았습니다.
쌍용계곡...
계곡에 물이 많이 흘러갑니다.
아마도 이번이 세번째 산행인듯...
고딩친구들과, 금천동1박2일팀과, 그리고 이번...
오늘의 코스...
심원사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심원사로 가는 길...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돌 계단을 사뿐~사뿐~신납니다.
쌍용계곡의 명소 바위...
우렁찬 폭포소리에 내려가 봅니다.
이렇게 박아주시고 올려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심원사에 도착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소박한 절처럼 보입니다.
신라시대때 창건된 천년고찰인데
보시는 것처럼 대웅전이 물이 새서...ㅠㅠ
소박하다 못해 초라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요사채 하나는 더 생겼네요.
예전 모습...
우리는 '박카스와 광동탕'
그런데 헥갈리신다구요?
노무현대통령 모자를 쓰신 분이 광동탕입니다^^
산에 오르며 참으로 멋진 소나무 숲을 지납니다.
피톤치드가 팍~팍~ 솟아나는 것같습니다. ㅎㅎ
오늘 산행하며 물을 머금고
가장 반갑게 맞이해주는 원추리...
더운 여름 어떻게 산에 오르냐구요?
여름산행의 묘미는 계곡산행도 좋지만
능선길 땀을 뚝!뚝! 흘리며 걷는 맛도 좋지요^^
그렇게 오른 다음 이런 산하를 바라보는 것...
박카스가 찾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저 마을이 우복동, 그 뒤로 청화산
청화산을 배경으로!
부부가 함께 산에 오르는 모습...
정말로 보기좋고 부러웠지요.
쌍용계곡을 내려가 문경으로 이어집니다.
이쪽은 화북면 면소재지입니다.
그뒤로 속리산이 운무에 가려있고...
맑은 날이었으면 속리산 마루금이 이리 보였을텐데...
속리산과 청화산을 잇는 백두대간길...
우리가 저 눌재를 넘어왔지요.
이제는 구름이 많이 걷혔습니다.
청화산-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다음에는 저 코스를 오르내리고 싶네요.
드뎌 정상에...
도장산...말그래도 도를 감춰두는 산...
그렇지요. 내공을 쌓아야지요.
정상에서 간식먹으며 바리바리 쌓아오신 님들...
이게 바로 내공을 쌓으시는 겁니다.
참 고맙습니다^**^
서둘러 하산하며 이곳에서 비밀리에...ㅎㅎ
오늘 수량이 많아 곳곳이 폭포입니다.
다른 님들은 이곳에서 대박을 만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이 넘칩니다.
13시30분 식당으로 가며 쌍용계곡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하며 우복동이란 지명을 들어보셨지요.
우복동천이란 함은 우복동이란 예언의 땅으로 소의 배처럼 편안한 곳으로
전란,굶주림,천재지변으로 부터 목숨을 보전 할수있는 축복의 땅을 일컫는 말로
화북면 일원은 십승지의 하나인 이곳을 옛부터 우복동이라 칭한다.
이곳을 감싸고 있는 산은 도장산, 속리산, 청화산으로
병천을 중심으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전장 37.8km로
18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국내 최장의 아름다운 등산코스로
상주시는 이 등산로를 우복동천 명품 등산로로 명명했다네요.
우리가 먹던 식당앞 한폭의 동양화입니다.
다같이 능이백숙을 먹습니다. 그러며 외칩니다.
청주리무진산악회 발전을 위하여!위하여! 위하여! 에헤라디혀~
오늘 야유회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많으신
집행부 회원님들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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