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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고딩친구들과 폭염에 개고생한 청화산-시루봉 코스(16.8/7,일)

by 박카쓰 2016. 8. 8.

 

폭염속 이번 산행! 무리였습니다.

하마터면 변을 당한 뻔한 객기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메세지도 옵니다.

폭염경보, 낮동안 야외활동 자제하라고

 

 

친구들이 갈모봉 간단한 산행을 마치고

선유동계곡에서 물놀이하자고 제의했는데

 

박카스가 아직 미답인 시루봉코스를 가보자며  

이 폭염속으로 내몰았습니다. ㅠㅠ

 

 

 

김수송대장이 봉고차 운행이 곤란하고  고딩친구 8명이

두대의 차에 나누어타고 괴산-송면- 화북을 거쳐 눌재에 도착합니다. 

 

 

 

10시 백두대간 눌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진땀을 흘리며 올라갑니다.

폭염에 미세먼지로 속리산 조망 압권이 이곳이 뿌옇게...

 

 

 

땀이 뒤범벅이 되며 한시간쯤 올라 백두대간 기원단에 도착

그 뒤로 속리산 능선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청화산 정상(984m)에서 점심을 먹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저 아래 정상이 뾰족 오른 봉우리가 시루봉입니다.

 

 

 

시로봉까지는 3.1Km,회란석까지는 6.9Km

이제부터는 내리막코스이니 덜 힘들겠지...

 

 

 

조항산, 중대봉, 대야산, 둔덕산이 조망됩니다.

 

 

 

청화산에서 시루봉가는 길은 오솔길...

지루하고 조망도 별로 좋지않습니다.

 

 

 

 

저아래 문경시 농암면이 보입니다.

 

 

 

저 위 청화산에서 이 능선을 따라 내려오고있습니다.

 

 

오늘 후미에서 따라오는 강대장, 이기*친구

정말로 고생많이 하고 있습니다. ㅠㅠ

 

 

 

 

드뎌 시루봉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바람은 왜이리 없노??

아직도 갈길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ㅠ

 

 

 

장군봉-회란석까지 가려던 산행을 접고

우측 내서리 느티골로 내려옵니다.

 

회란석...

 

 

 

 

소나기를 기대했지만 계곡에 물도 거의 없어

간신히 내몸 하나 적실 곳 찾아 더위를 식힙니다.   

 

 

 

오늘 산행

10시 출발 15:30 산행종료

5시간반 폭염속에서 고생했네요.

 

 

 

 

오늘 산행에서 반겨주던 꽃...

며느리 밥풀꽃

 

 

 

내서리를 내려오며 길가에 삼잎국화...

 

 

 

꽃색깔 참 선명합니다.

 

 

 

9월이 되어야 피는 돼지감자꽃(뚱딴지꽃)과는 다릅니다.   

 

 

 

 

청주로 돌아와 최근 개업한 김인* 가게에서 되풀이를 합니다.

 

 

 

 

얼마전 사위를 본 친구 오보* 초대회장이

48회 고딩친구들을 흔쾌히 초대했습니다. ^**^

늘 보배같은 친구~~~

 

 

 

 

오빠가 튀긴 닭집엔 통닭요리도 갖가지네요. 

시원한 생맥주를 2개나 마셨더니 더위가 확~가십니다. ㅎㅎ

 

 

 

 

 

 

오늘 폭염에 5시간 넘는 산행으로 개고생한 우리고딩친구들!

 

 


친구들아, 미안혀... 

다음달부터는 다시 야유회 수준으로 돌아가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