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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북대구

요즘 大寒 강추위에도 경주 번개나들이(1.21목~22금)

by 박카쓰 2016. 1. 21.

거참, 요즘들어 왜이리 경주를 자주 가게되는지...

사랑하는 아우님이 KOSETA 포럼가며 함께 바람쐬러 가자고

평소 근면성실한 삶이 나의 귀감이 되는 교감샘도 함께...

최근들어 제천*고, 남산 산행, 산*고, 금사모 그리고 또 찾아갑니다.  

 

 

 

아침 11시 건영아파트, 운천동을 거쳐 미호있을 적 가끔 찾던

추어탕의 원조 이 집에서 우거지를 듬뿍넣은 추어탕을 먹습니다.

 

 

 

내고향 오송...

중학교 3년내내 청주까지 기차로 통학했던 오송역...

그 작은 곳이 이제는 우리나라 발전의 한 축이 되고...

 

하지만 오송역에서의 승차는 처음입니다.

13:14 신경주가 아닌 익산으로 갈뻔...ㅠㅠ

 

 

1시간20분만에 신경주에 도착합니다.^**^

KTX  참 빠르네요. ㅎㅎ 

 

 

경주에도 물론 시티투어 버스가 있지만

시에서 운영하지않아 요금도 비싸고(20,000원) 내맘대로 하는게 낫죠.

이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24시간 6만원대) 아주 편리하더군요.

 

 

우선 먼저 아우는 경주보문단지 더 K-호텔에 등록을 하고

KOSETA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워크숍...

평생 영어선생하며 아이들 잘 가르쳐보려고 단골(?)로 참가하며  

잘 가르치는 선생님 발표도 보고 정보도 교환하고 지인도 만나고...

하지만 이번엔 퇴임하며 얼굴도 못 내밀고 먼 발치서... ㅠㅠ

 

 

경주보문단지 호수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연교감샘과 세상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즉석에서 시를 어찌나 멋지게 지으시는지...

 

 

 

대한 추위에 해거름인지라 어찌나 추운 지...

 

 


벚꽃길을 걸어보았으면...

 

 

근데 이것은 무슨 건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을 둘러봅니다.

1~2월에는 휴관하고 3월에 개원하는 군요.

 

 

 

그리고는 차를 몰아 이상하게 생긴 건물단지로 달려갔더니

바로 이 곳...블루원 리조트입니다. 골프장, 워터파크...

 

 

다시 보문단지로 늦어지는 쌩뚱 일정에 씅질을 부리고 ...ㅠ

마음 수스려 저녁 야경을 보러갑니다.

와우~ 동궁과 월지  (구)안압지입니다.

 

 

 

영하10도 족히 될 듯한데 주차장에 차가 그득하고

유치원 꼬맹이들도 손에 손잡고 야경투어에 나왔네요.

 

 

 

얼굴이 안보이네요. ㅠㅠ

야간에는 환한 곳에서 가까이에서 찍어야하는데...

 

 

 

첨성대도 돌아봅니다. 

 

 

 

휘엉청 달빛사이로...

꽤나 운치가 있을 법하지만 실은 무척이나 추운 날...

 

 

계림... 

 

그리고 오릉...

 

 

버스터미널 옆 한 모텔에서 하룻밤 거합니다.

 

 

신통치않은 아구찜, 아구수육을 먹으면서

새해 건배사로 건강과 화이팅을 외쳐보고 

이제부터는 비밀병기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 전투를 위해 바둑판을 2판이나 준비하고

나는 2판을 동시에 두는 다면대국...

그런데 생각보다 무척 어렵더군요.

 

다시 거리로 나가 부족한 알콜을 채우고

돌아와 아직도 청춘인가 한판 더~

하지만 이게 객기라...어서 자야죠. ㅋㅋ

 

 

 

익일 순부두로 아침을 먹고 불국사로 향합니다.  

 

 

 

다보탑...

 

 

 

 

재작년 봄에 왔을땐 왕벚꽃 터널이었는데...

 

 

석굴암 주차장까지 저아래 경주불국사관광단지, 남산...

날씨가 어찌나 찬지 석굴암까지는 못가고...

 

 

 

동해안 감포항에 도착합니다.

 

 

 

2004년 경주동아마라톤때 왔었는데 꼭 다시 와보고싶던 곳...

 

 

우연히 이런 산책로를 따라...

 

그곳에 비경이 숨겨져 있네요.

 

 

세상 다르게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예전엔 겨울에 들떠있는 보리싹을 가라앉힌다고 많이 밟았지요.

 

 

이곳에서 대게를 먹습니다. 1인 25,000원

대게는 큰게가 아니라 대나무 대! 그래????

 

 

 

문무대왕릉에 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seagull~ 갈매기가 어찌나 많은지...

 

 

 

영화한편 찍어볼까??? ㅋㅋ

 

 

 

 

 

 

월성을 지나 이곳에 도착합니다.

 

 


전국 어디에나 이런 길을 만들어 놓았지요.

이곳에도...가까이 포항 구룡포해파랑길도 있고...

 

 

시원한 파도소리들으며...

 

주상절리...

 

 

 

오후4시 신경주역으로 돌아와 렌트카를 반납하고

경주빵을 선물로 사고 KTX를 타고 돌아옵니다.

 

 

 

오송역에서 청주로 돌아오는 길은

금요일 퇴근하는 차량으로 체증이 되고

운천동 제부도 해물칼국수로 먹고 헤어집니다.

 

에구구...동장군 매서운 추위에 잘 다녀왔지만

벌벌 떨며 여행하고 경비도 예상보다 많이 드네.  

역시 여행은 날 좋은 날 산악회따라 가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