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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2016년 어버이날 즈음, 효를 생각해봅니다.

by 박카쓰 2016. 5. 6.

어제 대성황을 이루던 청주예술의 전당을 다시 찾아갑니다.

오늘은 두 아들을 대동하고...ㅎㅎ

 

한국문인화협회 청주지부장 조재영...

훌륭합니다 ㅋㅋ

 

 

 

 

충북서예계 거목들속에...

 

 

 

이번에 인당서실 출신이 대상을 타고...

 

 

 

수많은 문인화작품중 인당서실 작품이 반을 훨씬 넘습니다.

그만큼 청주지역에서는 문인화의 산실이라 할 수 있고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열심히 활동하시는 결과라 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인당서실 형님들이 전시장 당번을 솔선수범하고 계십니다. ^**^

 

 

 

인당 조재영선생님 가족^**^

 

 

 

지난2월 발목수술하고 벌써 3개월을 넘습니다. ㅠㅠ

목발을 짚고서도 서예 활동은 여전합니다. ㅎㅎ

 

 

 

실내에서 웬 선글래스? 벗어보셔...

 

 

 

큰녀석이 어버이날에 당겨내려와서 더 흐뭇한가 봅니다.

 

 

 

 

증평을 돌아 내수에서 막국수와 석갈비로 점심을 먹고

증평 좌구산 가는길에 삼기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청주, 증평, 미원으로 이어지는 세길로 통한다하여 붙여진 이름... 삼기

 

 

 

이런 데크길을 따라 거닐어봅니다.

 

 

 

등잔길...3.0Km

 

 

 

이곳 증평출신의 백곡 김득신...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이었다고...

 

 

 

김득신(1604~1684)은 백이전(伯夷傳)을 무려 11만 3천번이나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산 정약용 조차 '여유당전서'에서 "문자와 책이 존재한 이후 종횡으로 수천년과 삼만리를 뒤져보아도

부지런히 독서한 사람으로 김득신을 으뜸으로 삼을만 하다"고 말할 만큼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묘소는 증평읍 율리 산8-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벌써 한여름처럼 덥네요.

 

 

 

하지만 그늘속은 선선합니다.

 

 

 

경기민요를 들으며...

 

 

 

 1시간 남짓 거닐어봅니다.

 

 

 

한적한 곳에서 텐트를 치고 오수를 즐깁니다.

 

 

 

그리고 작은녀석이 사진술을 뽑냅니다^**^

 

 

ㅎㅎ

 

 

 

 

 

 

헛똑똑이 박카스를 데리고 사니 힘들지? ㅋㅋ

 

 

 

 

늘 고맙기만 합니다^**^

 

 

 

잘난체마라!

 

 

 

늘 기대여 사는 인생...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쳤다는 초정약수...

5.27~5.29 3일간 내수 초정에서 초정약수축제가 펼쳐집니다.

 

 

 

그때 인당선생님이 한 부스를 맡아 부채전을 펼칩니다.

서로서로 돕자며 우리가족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초정에서 삼부자가 함께 목욕을 하고

분평동 청해랑에서 아들이 베푼 푸짐한 횟상을 받습니다.

 

커피숍에서 신차구입에 대한 의견이 조율되고

내 부모님께서 끝까지 고수하셨던 절약과 유산...

 

나는 조금씩 허물어져감을 느낍니다.

어쩌면 그게 잘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5월8일(일) 어버이날 새벽

어제 보성 일림산 산행 집에오니 무려 11시10분

하지만 새벽 눈은 여전히 일찍 더 집니다.

 

좀 눈을 붙이고 싶지만...

35분을 달려 부모님 산소에 이릅니다.

 

 

 

어버이날엔 이곳을 왔다가야 마음이 편하니...

아카시아꽃이 만발해있네요.

 

 

 

호미와 낫으로 주변을 정돈하니...

그리고 가족들에게 카톡날린다. 

"孝란 나 그리고 가족 무탈하게 살아가는 것"

 

 

 

동네 상정회관에 들렸다.

해마다 어버이날 잔치가 벌어진다.

작년엔 빈손으로 왔지만 올해는 성금(?)내요. ㅎㅎ

 

어머님 돌아가신지 14년이나 되었는데

그사이 겨우 세분만 돌아가셨으니...

참 아쉬움이 남는다.

 

 

 

옥산 외삼촌 호박농장에 들려

예전 이야기나누다가

올해도 호박 한 박스를 또 주시네.

 

외삼촌! 수요일 조카들과 한잔해요.

외삼촌이 계셔서 부모님 이야기들을수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