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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하늘다리로 名山된 화순 백아산(4/17일)

by 박카쓰 2016. 4. 16.

요즘 전국적으로 이처럼 다리로 유명해진 산이 참 많다.

예전 대둔산, 월출산, 청량산, 강천산에 이어 진안 구봉산

그리고 오늘 찾아간 전남 화순의 백아산 다리

이름도 구름다리 혹은 하늘다리...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 

 

 

 

백아산은...

 

 

 

 

 

 

 

 

 

간밤에 강풍이 불면서 비가 많이 뿌렸다.

예보를 보니 다행히 비는 그친다네. 이때다!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는 청주리무진산악회를 따라...

그런데 훨~ 지산님도 안 뵈이고 맨발의 청춘님도...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좀 지체되고 나니

산행기점인 백아산 관광농원에는 벌써 10시40분

 

 

 

차에서 내리니 우와~

어찌 벌써 이렇게 신록이 우거졌단 말인가?

 

 

 

리무진 산악회 멤버스...

 

 

 

어제 내린 비로 신록은 더 상큼하게 다가온다. 

 

 

 

구름속 저 위에 하늘다리가 보입니다.

 

 

 

화순 백아산...

얼마전 하늘다리가 놓여지면서 

참 많은 산우님들이 찾고계신다.

백아산 영령들이 깜짝 놀랄 만큼...

 

 

 

 

저 아래 분홍색 산벚꽃과 어우러져

대지에 생명이 싹트는 것처럼 ...

 

 

 

절벽사이로 진달래가 만발했네요.

신라시대 헌화가에 나오죠. 

저 진달래를 꺾어서 왕에게 바쳤다죠.

 

 

 

 

파스텔로 그림을 그린 듯이... 

저 아래 색깔 톤이 정말로 이쁘네. 

 

 

 

 

자연의 신비로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마당바위에서 산님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네.

 

리무진 멤버스도 대단하네요^**^

 

 

 

이제 백아산의 하이라이트 하늘다리가....

 

 

 

인산인해...

150여명을 버틸 수 있게 만들었다구요?

 

 

 

 

 

 

 

하늘다리를 지나고...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부는지

모자 날라갈까봐 얼릉 지나갑니다.

 

 

 

백아산 정상에 올랐다.

 

우리는 박카스와 광동탕...

간만에 함께 나왔네요 ^**^

 

 

 

참 많은 분들이 산을 찾아 오셨네요.

 

 

박카스도 사진찍기 좋아하지만

우리 언니들도 참 대단합니다.

다소 위험해보이는 곳에 올라가 찍어달라고

"오빠 오빠" 하며 아우성입니다.   

 

 

 

 

광동탕님! 서둘러 내려갈 것 없어요.

 저 아래 신록을 바라보며 망중한에 빠져봅니다.

 

오늘 바라본 최고의 풍광입니다.

 

 

 

에구구...이뻐라~

누가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오늘 참 많은 분들이 백아산에 오셨네요.

 

 

 

 

평평한 곳에서 점심을 즐기고 있네요.

 

 

 

우리도 신록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백야산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합니다. 

 

 

 

백아산 정상을 지나 저 능선을 넘어 내려간다죠?

 

 

 

올봄 진달래 산행을 못했는데

오늘 진달래꽃도 많이 보네요. ㅎㅎ

 

 

 

백아산 자연휴양림에는 철쭉이 봉우리를 잔뜩 내밀고 있네요.

 

 

 

 

오늘 산행시작  10시40분

      산행 마침  15시10분    4시간반 산행이었군요.

 

 

 

 

 

산행기점인 관광농원에서 소곱창찌개로 저녁을 먹습니다.

리무진 산악회 건배사가 이어집니다.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에헤라 데라!!!"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지난 2월말에

함께 명퇴한 박종*님의 부음을 접합니다.

어쩌다...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