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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변산반도국립공원 쇠뿔바위봉(15.6/14,일)

by 박카쓰 2015. 6. 14.

 

청주 산누리산악회와의 첫 만남 ㅎㅎ 

 

 

 

 

변산반도...내변산 그리고 해안도로따라 다녔는데 

이번 산행으로 이리 산이 많은 줄 알았네.  

 

 

 

 

 

 

부안으로 가는 길

미국 중서부를 강타하는 허리케인처럼...

검은 빗속을 뚫고 가는 버스안에선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오늘 산행은 못해도 비는 와야제...

요즘 타들어가는 농작물에 얼마나 시름이 많았으랴!

 

 

 

 

모두가 쓸데 없는 생각, 기우였다.

9시40분 버스에서 내리니 햇살이 비치네.

 

얼마쯤 가파른 능선을 올랐을까?

와우! 변산반도 국립공원 모습이 얼굴을 내밀고...

 

 

 

 

저멀리 운무가 고봉을 넘나들고...

 

 

 

 

진사님 바쁜 산행중에도 일일이 한커트씩 찍어주시고...

 

 

 

 

점점 고도를 높이며 의상봉까지...

 

 

 

 

서운봉,서두봉 봉우리를 넘으며...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와 광동탕...ㅋㅋ

 

 

 

 

 

투구처럼 생겼나? 투구봉...

 

 

 

 

산행중 한잔씩 나눠두시는 슬러시 맥주...

시원하다못해 시렵네요. 감사합니다.^^**

 

 

 

 

 

 

지장봉에 올라서니 와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이 전부인 줄 알았더니 이리 명산이 많다더냐...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보고...

 

 

 

멀리 보이는 산이 오늘 최종 목적지인 쇠뿔바위봉...

 

 

 

 

의상봉...

 

 

 

 

그런데 산누리산악회는 왜 이리 빨리 산행하는 거요?

이 풍광에 사진도 찍고 그 풍광에 취해 쉬었다 가시지...

 

 

 

 

 

 

전라도에 보리밭 참 많네요.

 

 

 

 

오늘 걸어온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눈에 들어오고...

 

 

 

 

 

최고봉인 서쇠뿔바위봉에 올라보니...

사통팔달...동서남북 360도 온갖 산하가 눈에 들어오네.

 

고래등바위...

 

 

 

 

동쇠뿔바위봉...

 

 

 

 

저기는 어드메뇨?

 

 

 

 

와...천하의 절경이로다.

작년 다녀온 중국태항산 왕망릉 못지않네요.

 

 

 

 

집사람이 싸준 유부김밥을 맛있게 먹고...

서쇠뿔바위봉(전망대)에서 단체 한 커트...

 

 

 

 

 

 

 

 

성인봉, 비룡상천봉 코스로 진군하는데

검구름이 또다시 몰려오네.

 

 

 

 

이 곳 부안의 서쪽...새만금? 평야지대...

 

 

 

 

가끔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이제는 빗줄기로 퍼붓고...

번개와 천둥까지 벼락맞을까 무섭기까지하고... ㅠㅠ

어수대까지 무려 30분 넘게 세차게 쏟아지네.

 

하지만 바지와 등산화가 다 젖어도

싫지않는 시원한 빗줄기였다.

얼마나 소금같은 단비더냐!

 

 

 

 

 

오늘 경기도 석룡산 대신 이곳 부안을 찾아왔는데

아기자기한 암릉을 넘으며 운해속 산하가 천하절경이네.

게다가 기우제라도 지내야할 판에

빗줄기세례까지 받았으니 ㅎㅎ

 

 

 

 

 

청주에 도착하니 겨우6시...

집사람, 광동탕님과 오리골에서 백숙먹으며 마무리...

 

 

 

 

오늘 산누리와의 첫산행에서 만난 회원님여러분!

산행안내, 사진 그리고 배려에 깊은 감사드리고

특히 태항산 멤버였던 이총무님....

넘치는 환대와 살가움에 다시 찾고 싶습니다. ㅎㅎ

 

 

 

 

 

오늘 산행코스

산행이 빨라 어디쯤 가고있는지도 못 살펴보았네.

시작 9시 45분 산행종료 1시 45분  4시간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