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전라북도

을미년 마지막산행, 부안 관음봉(15.12/31,목)

by 박카쓰 2015. 12. 31.

을미년을 마감하는 마지막날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관음봉을 다시 찾았다.

 

 

 

2005.2.26 산내음을 따라...10년만에 다시 가네. 

그때 군후배 박무*를 우연히 만났는데... ㅎㅎ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갔는데 안내려 다소 실망...

거의 3시간 걸려 10시20분쯤 남여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코스...3시까지 오라고? 그러면 4시간반 산행??

 

 

 

교단에서 퇴임하신 선생님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박종*, 정대*, 이효*, 김윤*, 김태*, 신동*님 ㅎㅎ

 

 

 

4월초 10박11일 중국 옥룡설산에 흠뻑 빠져들고...

 

 

 

쌍선봉을 지나며 미세먼지로 희미한 조망만...

아마도 이럴 진대...

 

 

 

월명암이다.  

 

 

참으로 따뜻한 마음이다.

따스한 마가목차를 마시고 나니 몸도 따뜻해지고...

 

 

저멀리 지나온 월명암...

 

 

 

직소보로 내려오며...

 

 

직소보...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폭로아래까지 내려갔어야했는데...

 

 

 

야! 신난다!!

일주일에 두번씩은 안내산행 다니자구!!

 

 

이곳 봉래구곡은 참 물이 많네.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계류가 직소폭포를 지나 해창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따라 암반을 따라 구비 구비 흘러 직소폭포에서 그 힘찬 용트림을 한다.

20여km 의 긴 물줄기가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놓으니 이곳이 봉래9곡이라 한다.

 

 

 

 

평지까지 내려왔던 산행길은 이제 다시 재백이고개로 오른다.

 

 

 

저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

 

 

 

이제 관음봉이 머지않았네.

 

 

 

엉거주춤한 포즈...ㅋㅋ

 

 

 

아까 지나왔던 직소보...

 

 

 

가파른 암릉을 치고올라가 드뎌...

 

 

그때가 1시40분쯤...

헐~~ 세봉을 거쳐 가야하는데

이제부터는 걷고 뛰고...

 

저 아래 청렴암...

 

저 아래 내소사가 희미하게 보이고

조망좋은 날이면 고창 선운산도 보인다는데...

 

 

 

세봉-세봉삼거리를 내려와 바라본 관음봉...

 

 

 

와...산세가 정말 대단하네요.

 

 

 

옥수수 막걸리 한잔 마시고...

 

 

 

3시 다되어 도착하네.

이 곳 내소사를 오면 저뒤 능선을 오르고싶었는데

오늘 그 밀린 숙제(?)를 하고 가네. ㅎㅎ

 

 

격포항, 일주일 전 연수때 왔던 그집으로!

2만원짜리 푸짐한 횟상을 받고 ...

 

 

 

그리고 일몰의 명소라던 솔섬에 왔건만...

그래...마음속에 그리자구.

 

 

 

청주에 도착하니 8시반...

아들취업에 기분좋으니 2차로 듀크노래방까지

신나게 춤도 추며 ㅎㅎ

오부리도 술~술~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