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2015 호수 별빛나라 축제(5.22 금)

청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일행과 제일 먼저 안녕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제 올려다보았던 춘천 삼악산에 오르려합니다.

 

삼악산은 용화봉(654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등 주봉이 총3개라 삼악산이라 일컫고

북한강을 막아 조성된 의암호에 둘러쌓여 많은 기암절벽의 산세가 자리잡고

기반암으로 이뤄진 계곡에는 폭포와 소가 많습니다.

 

 

 

13시 10분 등선폭포 매표소를 통과, 금강굴을 지나면

 

 

바로 등선폭포, 비선폭포가 나타납니다.

 

한참을 오르면 흥국사...

 

 

333개의 계단과 평지를 지나 이윽고 최고봉에 다다릅니다. 

와우 춘천 시가지가 내려보이고 붕어섬 그리고 또 다른 섬들...

호반의 도시답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도 만날수가 없어서 처음으로 셀카를 찍어보지만 ㅠㅠ

 

이곳은 어제 레일 바이크 타던 곳...

 

10년 마라톤에 빠져있을때 이곳으로 두번이나 풀코스 뛰러 왔었지요.

저 의암호를 돌면서 참으로 아름답고 생각했었지요.

 

특히 이곳을 지나면서 환호성을 울렸는데...

그때의 마라톤 후기(2003.10월)에서...

 

의암댐주변을 지날때는 하늘을 나르는 기분이다.

계관산과 길가의 단풍나무의 울긋불긋한 단풍, 호반과 어우려져 정말로 장관이다.

거기에 마라토너들이 굴다리처럼 생긴 곳을 지날때면 질러대는 환호성!

마라톤대회가 아니면 어이 맛보랴!

오늘따라 거기에서 고등학교 구*성 친구를 만났으니...

 

의암댐 버스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왜 이리 버스가 안오나? 40분 넘게 기다려 드뎌 버스가 옵니다.

 

춘천시 퇴계동 이안아파트...

반갑게 맞아주시는 4촌누님...

2살 위이신데 어릴적 내여친 이상형이었죠.ㅎㅎ

얼마후 일본 수학여행에서 막 돌아오시는 홍*고 교장샘 매형님...

왕갈비를 맛있고 먹고 춘천 밤하늘을 배경으로 걸어봅니다.

 

와우...이 현란한 불빛은 뭐혀???

 

 

술을 거나하게 마셔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2015 춘천호수 별빛나라 축제...

5.1~ 12.31까지 일년내내 이런 행사가 펼쳐진답니다.

최근 춘천은 경춘선 개통으로 1,000만명 관광시대...

 

 

 

누님과...

 

여러군데에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춘천MBC...

매주 금요일이면 이런 공연이 펼쳐진다합니다.

 

 

 

 

 

내고장 청주는 언제쯤 이런 모습 볼 수 있을까요?

요즘 청주에서 크림빵 뺑소니, 70대 할머니 폭행등 엽기적인 사건이 종종 일어나

양반의 고장, 녹색수도이라는 명성이 민망스럽기까지 합니다. ㅠㅠ

충북 지역언론도 까발리고 터뜨릴려고하는 고발성 뉴스! 자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