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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눈길의 암릉과 시원한 조망의 전남장성 불태산(15.2/1,일)

by 박카쓰 2015. 2. 1.


먼 산은 안 다닌다면서 그래도 또 가게되고

고딩친구들과의 정기산행도 함께 안가고...

꼭 안가본 산만 고집하는 이유는 과연 뭘까?

 

오늘은 광동탕님과 에코로바산악회를 따라 이 산을 간다.

담양으로 가다가 병풍처럼 펼쳐진 저 산이 뭔 산일까 궁금도 하고 

이웃에 있는 병풍산, 삼인산을 바라 볼 수 있을테니까...


 

 


7시 청주출발-8:30 여산휴게소-9:40 전남 장성 서동마을...

눈이 녹지않아 별천지같은 색다른 느낌이다.


 


하늘도 티없이 맑고 날씨도 따뜻하여 산행이 더 즐거우리라.


 


어쩌면 이리 눈이 그대로 쌓여있으랴!


 


잿막재에 올라보니 병풍산이 우뚝 반기네.


 


안부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며 눈이 더 쌓여있네.


 


지난주 강릉 눈산행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그 보상(?)이라도?


 


천봉에 올라보니 이웃 병풍산-능선-오른쪽 뾰족한 삼인산이...


 


와우...멀리 무등산이...

오늘 고딩친구들은 저 산을 갔는데...


 


왼쪽 병장산(불다산) 오른쪽 병풍산...


 


이젠 정상이 멀지 않았네.


 


표지석에 한분이 앉아 계시네...


 


불태산 정상...


 


박카스와 광동탕...


 


진원면 넓은 뜰과 무등산...


 


산우님들이 계속 정상으로 올라오신다.


 


참으로 오늘 시원한 조망을 본다.


 


오늘 산행출발지인 서동마을...


 


불태산에서 갓봉가는 길...


 


오늘 능선길이 암릉과 눈으로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따스한 햇살에 저 넓은 들판을 내려보며 비행기탄 기분...


 

 

 


시원하게 뻗어있는 고창-담양 고속도로...

지난해 이곳을 바라보며 무슨산인가 궁금했는데

오늘 와보니 병풍산이 아니라 불태산이었네.


 


그리고 멀리 아스라이 보이던 이 산은???

한 산우님의 사진으로 지리산 반야봉이란 걸 알았네.


 


깃대봉에서 바라본 천봉-그 뒤로 병풍산-불태산-갓봉


 


큰재에서 서동마을로...

오늘 산행 9:40 서동마을 출발 - 산행종료 15:30분...거의 6시간 산행

좌측 병장산을 거쳐 돌았더라면 큰 고생했을터 다행이었네.


 


다음에 가고픈 병풍산...


 


 

 

을미년 2월의 서막을 열었던 오늘 산행의 뒷맛...

1. 지난 주 아쉬웠던 강릉 눈산행... 오늘 눈 원없이 밟아보았네.

2. 연세가 69이신 여성분...산행중 쓰러져 죽어봤자 산이라며 죽기살기로 다닌다고? 헐??

3. 보은에서 함께 산행다니는 중2 아들과 엄마의 모습...모자사랑의 귀감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