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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웬일이야!장성 백암산에는 아직도 화려한 단풍이...(14.11/16,일)

by 박카쓰 2014. 11. 17.

 

참으로도 많이 보아온 백양사 쌍계루 사진...

3년전 내장산처럼 단풍이 거의 다질때 오게되었다고 푸념하면서

그래도 올해는 이곳을 찾아봐야지...

또하나의 소원(?) 성취한 셈 

 

 


오래간만에 정을 듬뿍 나누어주시는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광동탕님, 비학산 친구와 함께 나섰다.

출발할 때는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같은 지푸린 하늘이 버스가 도착할때쯤 이리 맑을 수가...

산행기점은 남창계곡...


 

 

어제 오후 3시간 반 산행하고 또 오르니 다리가 다소 뻐근...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색에 넋이 나가 발걸음은 차츰 가벼워진다.

 

 

몽계폭포...

 

 

 

함께 나온 산우님들도 낙엽속에서...


 

능선사거리를 지나 상왕봉으로 오르며...

 

 

 


정나눔 회원님들...


 


 

즐거운 점심시간....


 

 


앞산에 내장산이다.

아마도 최고봉 신선봉일 듯...


 

오늘도 도둑고양이처럼...

집사람한테서 카톡이 온다.

"어디 갈때는 간다고 이야기는 하고 가라고..."

"미안해서 그러지. 즐거운 하루 보내셔"


 

 

 

멀리 사자봉이...

 


멀리 순창군이다.


 

 

멀리 무등산도 보이고...

 

 

 

백학봉에서 내려본 백양사...


 

와우...이 코스는 계단이 엄청났다. 

월악산에 오르는 계단 못지않네.


 

학바위에서 바라본 백양사...

 

 

 


약사암...


 


절뚝거리며 내려오는 비학산 친구, 대단한 열정이야 ㅎㅎ


 


아직도 이런 단풍이다.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며...


 


산우님, 한방 찍어주세요.


 

 

 

 


왜이리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지?

아하! 백학봉...


 

 

 

 

백양사에서 바라본 백학봉...

 

 

 

드뎌 나도 이 명소에 왔다.


 

진사님들처럼 이렇게도 찍어보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도 단풍이 절정이다.


 

 

 

 

 

 

 

 

 

 


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는 먼거리였지만 형형색색의 단풍에 취해

아마도 올해 마지막 단풍을 눈에 넣어보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싶지않았다.

 

 

 

오늘의 코스 남창계곡, 기도원 10:00 출발-능선사거리-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암사-매표소 15:20 도착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단풍에 취해있던 오늘 하루...

'공주는 외로워' '영원한 공주' 이 분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브라운관속에서 늘 미소띤 참 밝은 모습이었는데 안타깝네.

그래...이렇게 살아있음이 행복이고 그 행복느끼려면 늘 건강 챙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