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지리산 능선과 굽이굽이 섬진강을 바라보았던 구례 오산(14.3/22,토)

산에 올라 지리산 주능선이 저리 보인다면 나에게는 최고의 밥상이다

3월22일 하나산악회를 따라 전남구례에 있는 오산에서 그 밥상을 챙겨먹었다. 

 

 

 

오늘의 코스...

죽연마을-->사성암-->오산-->둥주리봉-->동해마을

9.8Km+3.1Km=12.9Km, 13Km 걸었네.

10시출발, 15시30분 도착   5시간30분산행...

 

 

Hi, 청주하나산악회 멤버스~

 

오산 자락 활짝핀 매화꽃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우리는 중딩 절친, 부인들도 친구사이 ㅋㅋ

 

나보다 훨~ 착실파 선생님들... 

 

섬진강을 따라 봄기운이 완연하다 

 

깎아지른 절벽에 위치한 천년고찰 사성암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대사, 진각대사 네분의 큰 스님들이 

수도하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전주광양고속도로...

 

구례 평야(?) 참 넓다.

섬진강은 전북임실에서부터 남원, 구례, 하동으로 흘러간다.  

 

멀리 지리산 능선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만복대, 차일봉, 노고단, 반야봉, 그 앞으로 왕시루봉... 

 

오른쪽, 점심을 먹고 가야할 둥주리봉... 

 

우리는 박카스와 광동탕...ㅎㅎ

다음 산행때는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 가져갈게요.

 

하나산악회 멤버스...우리는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섬진강

강을 따라 전라도와 경상도로 나누어진다. 

 

이윽고 둥주리봉...이제 내려가야한다.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와 동해마을에서 펼쳐진 바베큐파티~

우리회원들뿐만 아니라 온동네 잔치가 되어버렸네 ㅎㅎ  

 

섬진강은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로 흘러 수심이 깊고 빠르며 암반이 많다.  

 

바베큐 맛난 고기를 베풀어주신 선생님들...

곰취, 고추, 김치 등 반찬을 준비해주신 카라님..

매운 연기 마셔가며 연신 고기구워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함께 산행하신 모든 산우님들의 마음씨가 

해질녘 섬진강 햇살처럼 따사롭고 여유가 있어보였다.

 

오늘 걸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