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26일 속리산장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추석연휴 첫째날
영어과 후배님들과 문경에 있는 황장산을 따라 나섰다.
일요일이면 살짝 몸만 빠져나가는 것이 미안한데
일찍부터 일어나 아침밥을 차려준다.
단양과 문경 사이에 있는 황장산...
황장산과 황정산은 다른 산이다.
추석 명절 밑이라 다른 산악회에서는 산행이 없어서 그런지 한차 가득이다.
7시 출발하여 이번에 새로 개통된 괴산도로를 따라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지난다.
연풍에서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문경새재 이화령터널을 지나
9시 30분쯤 산행기점에 도착한다.
그래도 해발이 꽤 높은 듯 땀도 나기 전 안부에 도착하고
황장산 정상에는 열두시가 채 못 되어 도착하였다.
군데군데 밧줄로 이어진 암릉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일찍 출발한 탓인지 정오 전에 시장 끼를 느낀다.
점심 먹은 후 한 시간도 채 못 되어
부른 배가 꺼지기도 전에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4시간 30분! 짧다!
적어도 6~7시간은 산행해야 되는데...
시원찮게 쓴 산행기는 다녀왔어도 다녀온 것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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