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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고딩친구들과 밧줄을 타고오른 속리산 상학봉

by 박카쓰 2008. 7. 27.

작은놈 군대간다고 벌써 나흘째 술을 먹고있었다. 군대보내기 전날 동생네 부부가 초대해 조카 잘 다녀오라고 청해수산 회를 먹으며 큰아들과 한잔...

군대보낸 날 식구는 많이 울었다보다. 위로한다고 김*식부부와 운천동에서 비지장을 먹으며...

내가 메세지는 보냈지만 이웃 승현네가 그냥 지나갈 수 없다며 오리골에서 회포를 풀고...

그리고 어젯밤 이*배씨가 8인방 나들이 혼자 저녁을 먹게되었다고 용암 군산 아구찜에서... 


식구는 병이 났다.
그도 그럴 것이 두아들 군데 보내놓고 요사이 군부대의 어이없는 사고는 잇다르고 어이 몸과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고딩산행에 나혼자 떠나야했다. 아침에 빗줄기 좀 뿌렸지만 기상대 예보는 정확했다. 더위, 장마에도 김돈*부부를 비롯해
17명이 나와 근래 가장 많이 나왔다.

 

10시 35분에 운흥리 두부집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다소 가파르고 곳곳에 밧줄이어서 어부인들이 고생깨나 했다.


예상보다 산행시간이 많이 걸려 
1시넘어 점심을 먹고 상학봉 정상에 올랐다.  하산길은 신정리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