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아침 운동코스로 명암저수지를 걷는데 한 지인이 뛰어간다.
따라가볼까? 그래...
한바퀴를 함께 도는데 숨이 차오르네...
그 분은 한 바퀴 더 뛸 참이고 나는 바쁘다는 핑게를 대었다. ㅠㅠ
요즘 운동을 겨우 걷기뿐 땀나게 하지않으니
체중도 불고 이제 윗배까지 나오네....
게다가 더운 여름철 시원한 맥주는 왜이리 먹고싶은지...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었다. 다시 달려볼까?
어제는 저수지를 두바퀴, 집까지 달렸으니
아마도 4Km는 달린 셈이다.
땀도 제법 나고 기분도 오히려 상쾌해지네.
미지근한 물보다 찬물로 샤워하는 맛도...
내친 김에 출사표를 던졌다.
9월29일(일)청원생명쌀 마라톤...
지금부터 7년전 2006년 9월 청원생명쌀대회에 출전
연습안했더니만 완주도 힘들어 ㅠㅠ
그 이후론 대회출전을 안했다.
퇴근하면서 그간 장롱속에 쳐박아두었던
마라톤복을 모두 꺼내 보았다.
청마회, 청주마라톤 박해순...
감회가 새롭네.
이걸 입고 또 뛰어보자...
앞으로 D-66
두달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하프코스, 완주를 목표로...
하지만 무릎부상을 당할까
조금 많이 달렸더니 무릎이 아파옵니다.
걷지못해 뛰는 기분으로 달리렵니다.
2004년10월 경주동아마라톤 풀코스
2001년~2004년까지 당찼었지...
40대후반에 각종대회에서
하프코스 1시간40분대...
풀~코스 3시간50분대였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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