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제...
그 많은 행사하면서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뭐지?
누구나하는 체육대회 심판? 질서지도? 이럴때라도 쉬어볼까?
아니었다.
그래서 늘 축제때 바뻣다.
교사꽁트도 나가려면 혼자서 중얼중얼 연습해야하고
서예작품 전시회도 하려면 작품을 옮겨놓아야하고
아이들의 끼와 재치가 보고싶어 이리저리 뛰어다녀야하고
그 사진, 동영상 편집하여 인터넷에 포스팅해야하니...
그래도 이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즐거운 일이다.
새둥지 주성고에서도 뭔가 하나는 해야지.
그래서 마련한 영어골든벨 대회...
산남고에서 그토록 고생하여 만든 자료...
강당에서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려다
질서유지도 안되고 아이들 흥미도 없고
이번에는 그런 전철을 밟지말아야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몰려들었다.
1학년이 26팀 52명~, 2학년이 20팀 40명~
즐거운 비명이 아닐 수 없다!
하는 수 없이 예선을 거쳐야했다.
그리고 미르못축제 첫날 오후 3시부터 결선대회가 펼쳐졌다.
10점짜리 10문제, 20점짜리 10문제 총 20문제로 구성하여
한팀에 한번의 기회를 부여하는 스피드퀴즈로 그 우열을 가려보았다.
1학년은 1학년인가! 아직은 영어실력이 부족했고
2학년은 문제가 다 제시되기도 전에 곧잘 정답이 튀어나왔다.
방청객퀴즈도 마련하여 행사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도
선물주려고 많은 영어도서를 준비했지만
청소와 종례임박한 시간이어서 참여자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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