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경북대구

포시즌12월산행,대야산 선유동천길&용추계곡(19.12/8,일)

by 박카쓰 2019. 12. 8.


우리나라에서 '선유동'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 여럿 있습니다.

내고장 괴산 송면에 선유동이 있고요

문경시 대야산에도 선유동 계곡이 있지요.


 






* 문경 8경의 하나, 선유동계곡(문경 선유동) *
문경 선유동계곡은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을 가운데 두고 10km 거리에 있는 괴산 선유동 계곡보다 길고 화려하다. 계곡미가 빼어나 문경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무척 깨끗하다. 계곡의 시작 지점에 학천정, 끝 지점에 칠우정이 있으며, 계곡의 양 옆에 펼쳐진 깊은 숲과 계류를 덮어버리는 오랜 소나무들이 많아 운치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꼭 와보고싶었던 길...

결국 포시즌 멤버들과 함께 왔네요.



8시 전주24시콩나물해장국에서 아침을 먹고

9시40분 이강년선생기념관에 주차하고 걷기에 나선다.





선유동천 나들길...

이강년기년관에서 월영대까지 편도 5.5Km








계곡을 따라...






넓고 평평한 큰바위, 반석도 많네요.





가을철 단풍도 참 예뻤을 터...




영사석이라지?





중국의 무이계곡을 흉내내어 이곳에서 선유구곡을 만들어놓았구나!


제1곡 옥하대    제2곡 영사석    제3곡 활청담    제4곡 세심대    제5곡 관란담   

제6곡 탁청대    제7곡 영귀암    제8곡 난생뢰    제9곡 옥석대   











관란담...




이곳이 鶴泉亭...

이재가 지은 둔산정사와 이재를 추모하는 후학들이 그를 기려 1906년에 세웠단다.







용추계곡이 시작되는 지점에 왔다.

여름철 인산인해를 이루던 상가는 모두 문이 닫히고 겨우 한 식당에서 점심을 예약했네.

11시30분 용추계곡 탐방에 나선다.








대야산의 명물 용추폭포...

용추는 큰폭포에서 떨어지는 곳에 움푹 패인 웅덩이를 말한다.




이 곳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전설

하트모양...ㅎㅎ

친구야~ 우리가 엄마 저 깊은 골짜기에서 나왔을 거야. ㅋㅋ





포시즌 멤버스~

오래간만에 다섯명 모두 나왔네요.






무당소..수심이 3m 정도로,

100여 년 전 물 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 후

그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저 빠져 죽었다지?




12시30분 산행을 마치고 한 식당 자연산버섯찌개를 먹는데

소주맥주 5,000원씩에 감자전도 15,000원을 받는다. ㅠㅠ

관광지라? 겨울철이라??





다시 선유동천길을 내려온다.




저기 보이는 왼쪽 봉우리는 장성봉인데 뾰족한 봉우리는 ?

아하! 애기암봉, 그리고 원통봉이구나.

몇년전 고딩친구들과 운무속에 헤맸던...ㅠㅠ




운강이강년선생기념관에 왔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선말 義兵史를 공부했네.




조선말 의병들의 항일투쟁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야제...






희양산아래 봉암사 입구까지는 가보았지만

듣던대로 석가탄신일이외는 일체 출입을 금하네.


그렇다면 정토수련원이라도 올라가보자~

정토수련원 연수,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구나!

깨달음의 장 4박5일간 참 많은 것을 일깨워주었제...





청천을 거쳐 항아리보쌈에서 저녁을 먹네.

에구구...술 문화는 요즘 국회처럼 고쳐지지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