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영어경시대회(4.17수)

 

올해 가르침터를 옮기고 영어관련 첫대회를 열어봅니다.

반기문영어경시대회 선발을 겸한 교내영어경시대회입니다.

혹시라도 산남만큼의 열기는 안되겠지...

내심 아이들이 적게 찾아올까 걱정도 되었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정말로 많이 찾아왔습니다.

1학년 90여명, 2,3학년 45여명 정도 176명이 최종 참가하였습니다.

제2의 반기문이 되어보겠다고  대회에 참석한 우리 아이들...

그대들은 이미 제2의 반기문이 된 것입니다.

 

굳이 입상을 하지못해도

내 꿈을 가지고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대들은 이미 절반정도는 성취한 셈이고

이제 남은 것은 여러분들이 이런 열정을 끈기로 채워야지요.

 

대회가 열린 주성고 시청각실...

 

그 열기가 정말 뜨겁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교내경시대회에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그럼요... 얼마나 내노라하는 대회인데요.

이렇게 한번 만들어놓으면 몇년 우려(?) 먹을 수 있지요.

 

근데 실은 이 현수막...제작업자에게 많은 주문을 했답니다.

 

한번에 치르지못하고 그 열기가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1학년은 저녁 자율시간 2,3학년은 점심시간과 4교시에 실시하였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이렇게라도 치러야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4교시에 경시대회가 열려 수업을 빼먹어야했습니다.

몇몇학생들이 찾아와 성토합니다.

수업빼먹고는 대회를 참석할 수 없다!

"야 임마...어쩔수 없잔아. 그렇다고 밤9시에 경시대회를 하래?"

 

그 학생들 실제로 대회에 참석하지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저런 핑게를 대며 수업까먹으려 하거늘...

이렇게 수업을 들으려하고 열심히 공부하려는데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하는 수없이 저녁시간에 다시 대회참가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아이의 공평성(?) 운운하며 볼멘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그래...하지만 난 하나라도 더 대회에 참석시키고싶었어.

혹시 알어? 그 애가 이 다음 제2의 반기문이 될 지..." 

 

 

영어경시대회안내 ppt.ppt

영어경시대회안내 ppt.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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