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원,화엄사&산수유 마을

by 박카쓰 2013. 4. 8.


13.4/6(토)
정겨운 금천동 1박2일팀과 봄 나들이 떠나봅니다.
금사모 회원 20명중 딱 한분빼고 모두 참석했다.  주중 내내 그 맑았던 날씨가 주말에는 태풍급 우천이 예고되어 적잖이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비가 요란스럽게 내리지는 않았다. 

 

 

우리아파트앞 07:00 출발하기로 되어있던 버스...빗소리에 기사님이 늦잠을 주무셨다고? 들뜬 여행기분에 30분정도 기다리는 데는 인내가 필요했다. ㅠ

벌곡휴게소 아침 ㅠ... '휴게소 음식은 사먹지 말아야겠다.' 가늘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 10시반쯤 남원땅 광한루원에 도착합니다.  


 

 

아뿔사! 집사람...카메라 칩 가져오는 것을 까먹었네요. ㅠㅠ적잖이 실망합니다. 어쩌겠습니까?이젠 이것도 내가 챙겨주어야 할 것같다. ㅎㅎ

 

 

비가 와서 더 정취가 있는 지 모릅니다.

 

 

 

 

우산을 받쳐들고 광한루원을 돌아봅니다.

 

 

정겨운 오작교...

 

오작교...그 송아지만한 금붕어... 수명이 얼마인고?

 

 

 

어부인들...한번 웃겨드렸다. ㅎㅎ

 

 

 

마음속으로는 이도령, 성춘향이 되어봅니다.

 

 

학창시절 많이 들어봤죠. ㅎㅎ

 

 

코끼리 코가 연상됩니다.

춘향이 엄마 월매네집...

 

남원 요천으로 나가보니 벚꽃이 만발해있다.

 

 

인당은 멀찌감치 가버리고...

 

남원시는 이리 잘 꾸며놓았더군요. 예전엔 시골냄새가 많이 났었는데...

 

요천도 이리 잘 정비하고...청주 무심천도 하상도로없애고 이렇게 만들어야합니다!

 

승천교건너 가벼운 산책...

 

 

춘향테마파크 공원...입장료 3,000원

 

 

건너편은 위락시설단지...

 

 

이방 흉내내는 집사람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다 ㅋㅋ코미디언 이기동 흉내내는 장인어른 닮아서 ㅎㅎ

 

춘향전을 이렇게 스토리엮어놓았는데 참 재미있네요.

 

남원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벚꽃길을 따라 구례 화엄사를 찾아갔다.

 

 

 

 

 

 

와...바로 이 매화...홍매화...

 

 

수백년 수령에...빨갛다못해 꽃에서 검은 빛을 띤다하여 흑매화라고도 불린다고...

 

 

 

 

 

그 향기를 맡으며 한 컷~~화엄사 뒷자락...막 신록으로 바뀌고있네요.

 

 

 

노고단고개까지 7Km, 엄청난 거리다. 

 

지리산 산수유마을 상위마을을 찾아갑니다.

 

 

축제는 지난 주  끝났지만 아직도 온동네가 노랗게...

 

노오란 산수유에 노오란 자켓이 잘 어울린다고요?

 

5시경 이제 숙소로 찾아듭니다. 멀리 지리산 자락...내일은 하늘이 걷히고 햇살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호텔뒤 등산로 신록 풍광...내일새벽 올라가기로 마음먹습니다.

 

 

다들 온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한 식당으로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회장님, 유사장님의 조촐한 회갑잔치를 열어드렸다. 이 모임의 영~원한 이*대 회장님이 건배사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 건배사에서는 이대감의 프랑스식 건배"드쑝, 마쎵" 그리고 중국식 건배 "소취하, 당취평"이 빅희트(Big Heat)를 쳤습니다. ㅎㅎ숙소로 돌아와 남녀 19명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369게임을 합니다.

 

역쉬 남자들만 된~땅 걸립니다. ㅠ 여자들를 당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내 신랑이 걸릴까 어부인들이 노심초사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남녀가 함께 즐기는 것만으로도 우리 금천동1박2일팀은 정말이지 끈끈한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