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전라북도

운무와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만복대(12.12/16)

by 박카쓰 2012. 12. 17.


민족의 영산 그리고 어머니 품과 같은 지리산...

억새산행으로 유명한 백두대간 고리봉-만복대코스...

이*대님, 정나눔산악회와 함께 했다. 

 

지난 두 차례의 눈, 빙판길로 교통사고도 많았는데

안개자욱한 고속도로도 얼었을까 몹시도 걱정되었다.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고리봉-정령치휴게소-만복대-묘봉치-상위마을 코스 


 


2012년도 정나눔산악회 송년산행이라고...


 

 

 

고기리에서 고리봉으로 오르며 만난 운무 바다


 


예전 설악산 등산때 만난 그 운무처럼...


 

 


남원시는 운무의 바다에...


 


고리봉으로 오르며 오늘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본다?

생각만 해도 그까짓 눈길은 그리 힘들지않았다.

 

와...고리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

이리 가깝게 보일 줄...오늘 참으로 좋은 조망이제...


 


 고리봉에 올라서...


 


남원시는 아직도...


 


정령치로 내려오며...


 



와...지리산 주능선~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과거 삼신봉 바위에 올라앉아 먹던 김밥만큼이나 맛있었다.


 


실루엣 눈그리매...구례방향이다.  


 

 


지리산 만가지 복이 찾아든다는 만복대...


 



12.15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통제되어오다가 오늘에야 개방을 했다지...

날씨도 끝내주고 참으로 행운이 따르네요.


 


가까이 반야봉, 토끼봉, 천왕봉, 중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


 


왼쪽부터 중봉, 천왕봉..

그리고 오른쪽 지리산 제2봉 반야봉...


 



만복대에서 바라본 성삼재로 가는 고리봉 코스

 


만복대를 내려오며 저곳이 가을이면 억새밭으로...


 


묘봉치에서 상위마을로 내려오니 온 마을이 산수유...


 


이렇게 씨를 빼고 말리고 있었다.


 


며칠동안 영하 10도밑을 맴돌던 추위는 어디가고

1400m 고지에서도 눈이 녹는 봄날씨에 

정나눔산악회 지산회장 임기 마지막 산행에 참가

전부터 오고싶었던 만복대 백두대간 코스를 지나며

 

오른쪽은 남원 운무의 바다에 빠지고

왼쪽은 지리산 주능선을 지척에서 바라보며

고기리 10:10-정령치 점심-만복대-상유마을 16:40

6시간 반동안 정말로 흥겨운 산행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