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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철쭉 군락 남원 봉화산(12. 5/10,금)

by 박카쓰 2012. 5. 11.


5월10일 산*고 개교기념일...

올해가 5년째인데 그간 이 날 무엇을 했나?

작년엔 서울 외교나들이 다녀오고

다른 해는 기억도 안나네.

 

학교에서는 더운 방학때를 피해 공동연수로 추진하려했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그냥 쉬기를 원하신다. 예상대로다.

그래서 몇몇 비슷한 년배들과 함께 산에 가자고 추진하니

그것도 생각보다 적어 겨우 4명만이 따라 나선다.

 

청주자유산악회를 따라 철쭉으로 유명한 남원 봉화산에 갔다.

이 산악회는 주로 퇴임하신 어르신들로 연세 지긋한 산님들이 다니시네.

아하~그래서 카페도...예약도 받지않고...

'묻지마'인가 괜한 의심을 했네요. ㅎㅎ

하지만 격주로 빠짐없이 다니는 고정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잘 운영되고 있네.

 

 

이제 몇년있으면 우리들도 퇴직을 하게 되고

그 후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진지하고 재미있고...

나도 건강관리 잘 해서

이 다음 저렇게 70넘게 까지 산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복성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 위가 전망대~

 

 

올 겨울 유난히 춥고 더위는 일찍 찾아들어

진달래, 철쭉들도 사람들처럼 갈피를 못잡는단다.


 

함께 나선 우*국형님, 전*응박사, 박*용형님...

늘 챙겨주셔 고맙지요.


 


한참을 오르며 드문 드문 피어있던 철쭉이...


 



 

 


와...완전 군락이다.



 

 

저 아래 우리가 올라온 복성이재...


 


 

 


철쭉 터널...


 


내고향에 있던 허~연 토종 철쭉...정겹다.


 


푸르름은 더해가고...


 

봉화산 정상의 철쭉 군락지...


 

멀리 백두대간~철마는 달리고 싶다.

하지만 오늘은 원점회귀산행...


 

이 나무가 으름나무래했지.

 저렇고 보라색을 띄고 있는 꽃은 이미 수정을 끝낸 꽃이라고... 신기하네.


 

다시 돌아온 철쭉군락지...

작년 일림산-사자산 철쭉을 못보았는데 올해는 제대로 보네. ㅎㅎ



 

오늘 날 따라나선 세분들이 정말로 잘 나왔다고 흥겨워하시네.


 

 

그래...우리가 가는 인생길..

저 사진처럼 그 끝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내 스스로 만드는 인생길이 되어야한다.


 

전*진응샘 작품...

 

 

 

 

 


의녀 주논개 탄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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