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경남부산

바다를 품은 대매물도 해품길(13.3/30,토)

by 박카쓰 2013. 3. 31.

 

3월 마지막 토요일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친구 김태*, 민*기부부와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떠있는 대매물도를 찾았다.

 

소매물도를 다녀올때 그냥 지나쳤던 대매물도...

통영항에서는 1시간 30분, 거제도 저구항에서는 30분 걸린단다.

우리는 노자산을 넘어 거제도를 삥~돌아 저구항을 택하였다. 

 

청주 6:30분 출발- 통영-거제도 해안도로를 따라 저구항으로 간다.

남으로 내려가며 봄은 이미 개나리, 동백꽃, 벚꽃까지 만발해 있다.

엉덩이에 곰팡이 날 무렵...거제도 저구항 11:00에 도착하고 

 

 

 바다위에 떠있는 이름모를 크고작은 섬들을 지나...

 드뎌 당금마을 11:30에 도착하였다.

 

 

 

 


당금마을...

간판이 정겹다.


 

 


머물수록 매물도...로고가 정말로 멋지다.

대매물도,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을 합쳐 매물도라 부른단다.


 

 

오늘 이 길을 따라 걸어본다.

 

 


그런데 오늘 버스 2대 90명중 우리 3명만 이리로 오고 모두 반대편으로 가네.

그것참... 에라 오히려 잘 되었지.

한적하고 친구와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중풍을 막는다는 방풍나물밭이 많네요.


 


 

전망대에 올라 당금마을을 내려다본다.  


 


와...맑은 하늘, 쪽빛 바다, 그리고 시원한 조망... 


 


정말이지 우리나라가 이리 이쁘다.

멀리 거제도 해금강이 보인다. 


 

 



 


실컷 털어놓았제.

이세상 내맘같지않은 것들...

 

 

 

 

몽돌해변...

 

 


그녀석 앙증맞네...ㅎㅎ


 


 


폐교된 초등학교


 




그 위엔 한국전력 자가발전시설 ..

 

 

 

 


와...이런 계단이라면 얼마든지 올라도 좋다.  


 


여기서 친구와 정답게 점심을 먹고...


 

 

장군봉으로 향하며 구비마다 절경이로다! 


 

 

 

저위가 바로 장군봉~

 

 

 

 

 

 

 

저 아래는 또하나의 마을 대항마을이다.


 

 


장군봉(해발 210m)에 올라 장군의 말을 타보고...ㅎㅎ


 


등산로 전체가 동백꽃이다.


 

 


 


 

 


이제 진달래도 만발하고...


 


멀리 소매물도, 등대섬이 보인다.  


 


이곳에서 쑥도 뜯고 쉬어간다.


 

 


이곳이 바로 소매물도와 등대섬...


 

 

소매물도갈 때 들었지.

이 섬은 가익도...

다른 이름으로는 삼여, 오륙도...

보는데에 따라 3개로 보이기도하고 5개로 보이기도한다고...


 


 


굽이굽이 펼쳐지는 절경에... 


 

 


두 마을 곳곳에 이런 간판들이... 정겹다. 

 

 

 

 

 

정말이지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대매물도...

소매물도보다 면적이 4배가 크고 그러다보니 볼 거리는 더 많네요.

 

 

 

 

 

 

 

 

 

당금마을에서 4:10 배를 타고 다시 저구항으로

저구항에서 통영항까지는 제법 멀었다.

통영항 수산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곳이 해산물 값이 싼 편인가?

2만원씩내고 회, 매운탕까지 맛나게 먹고

7:30분 출발 - 청주 10:40 도착, 집에 오니 아무도 없네.

 

집사람...하루종일 심심했겠지.

지인들과 금천광장에서 한잔먹다가 그리 오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