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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매일 점심시간, 명암저수지를 돌며...

by 박카쓰 2013. 3. 28.

점심시간...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저렇게 뛰어놀고... 

 

 

난 이 모자를 쓰고 산책을 나갑니다.

원래 난  검은 살결...

한번 얼굴이 타면 일년내내 검습니다.

하는 수없이 아줌마들이 쓰는 이 모자를 썼습니다. 

 

명암저수지로 올라가며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나고있습니다.

 

명암저수지를 이렇게 한바퀴 도는데는 1.4Km로 십여분걸립니다.  

 

이제 머지않아 벚꽃이 피어나고

새싹이 한잎 한잎 피워나며 신록으로 이어지겠지요.

 

올해 새둥지로 옮기며 수업이 하두 많아 짬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점심먹고 이 곳 명암저수지는 꼭 찾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 약속을 오늘도 지켰습니다.

앞으로도 매일같이 지키고 싶습니다.

 

30여분 이렇게 걷노라면 마음도 다시 상쾌해지고

새로운 기분으로 오후를 맞이합니다.

 

 

근데 오늘따라 머리가 더 휘날렸네요.

마치 화가 난 아줌마스타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