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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무술년 새해맞이, 해양수도 부산투어(18.1/4~5)

by 박카쓰 2018. 1. 3.



대망의 2018년! 희망찬 새해맞이로 

평소 형제자매처럼 지내는 금강형님부부, 동방부부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으로 떠납니다. ㅎㅎㅎ


2018년1월4일(목)~ 1월5일(금) 1박2일



1월4일(목) 


새벽 7시 출발하려는데 차가 시동이 안걸리네.

하는 수없이 동방네 차로 오송역에 Parking(하루 6,000원은 비싸다)

8시15분 KTX를 타고 아침식사로 달걀, 감귤, 과자먹으며 

두시간이 채 안되어 부산역에 도착하네.



부산역앞에서 시티투어 2층버스를 이용하여 둘러볼 계획은 

한 봉고차 아저씨를 만나는 순간

그간 알아본 온갖 정보가 물거품이 되었네.  







아하! 연예인타고 다니는 이 차량으로 하루 15만원...

겨울날씨,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친절한 안내와 편리함...

돌이켜보면 이번 여행이 잘 되려니 이런 행운도 따르네요.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송도해수욕장...




벌써 1920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이라.ㅎㅎ





이리 바다에 나오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참 간만에 부부가 함께 나왔네요.

그나마 사전예약 그리고 이웃부부와 함께 하지 않았으면 어찌 나오리오.





이번에는 태종대를 가봅니다.

부산하면 태종대인데...

하지만 살펴보니 이곳은 처음 오는 곳이네요.





오늘은 저 산을 오르지않고 유람선을 타고 돌아봅니다.




1인 10,000원, 35분 소요...

갈매기떼 나르고 정겨운 모습

하지만 바닷바람이 차네요.




기암괴석의 태종대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왔다갔다 하여 태종대...






이곳 점심식사 각종 생선구이 13,000원...

시장이 반찬인가 참 맛있네요.





유엔기념공원...




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




한국군이 13만명 전사...




그당시 Korea가 어딘지도 모르며 이국땅에서 숨져간 유엔군이 4만명이나...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그 숭고함 어이 잊으리오.






조용필의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방패섬과 솔섬이 불과 50cm정도 떨어져 있어

5개 때로는 6개로 섬으로 보인다하여 오륙도...




오륙도 해설사의 말씀을 들으니

이곳을 중심으로 남해와 동해로 갈리고





이곳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주둔, 포사격을 준비했다고...

전쟁후에는 나병환자들의 거처로,

이제는 쌩뚱맞은 공룡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네.




오륙도 스카이 워크...




산악회에서 이곳 '이기대'를 찾아오는 코스가 바로 여기네.




와! 저기 광한대교와 머린시티, 그리고 동백섬이...




아하! 두 기생이 왜놈과 싸워...




정말이지 이 코스는 홍콩 해안트레일코스만큼 멋지네요.






부딛히는 파도소리가 폐부까지 시원하네요.




집사람이 3Km 정도되는 이코스를 완주했네요.

아마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걸었다지.




로드카페에서 커피와 어묵을 맛나게 먹고

4시경 한화 리조트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 동백섬에 들렸다.




인당샘 포즈^^ 귀엽네요.




2005 APEC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렸다지.






저 거대한 공룡모습의 100층 넘는 건물...

저런 고층건물이 과연 잘하는 짓(?)인가?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왔다.

해운은 신라 최치원선생의 호를 따서...




어서 바닷가로 나오시죠.




모래가 신발에 들어오면 좀 어뗘...




가연님과 몰래 데이트하다 딱 걸렸네. ㅋㅋ




오늘 저녁 최고의 만찬, 과연 뭘로 할까?

싱싱한 회가 싫다고? 해물탕??

대구탕은 대구가서 찾으시고...ㅋㅋ



친절한 기사님, 우리를 자갈치시장으로 안내한다.

음메...이 풍성한 식탁

저 랍스터 대게가 무려 25만원, 감성회가 15만원이렷다! 




그래...이왕 나온 거 실컷 배불리 먹자구. ㅎㅎ




다시 광한대교를 건너서...




부산에 계신 김재*수석님이 도와주셔 예약했네.

한화리조트 4인 Family Type 132,000원*2개

Ocean View라더니...ㅠ 그래도 많이 보인다나  ㅠㅠ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네.

이 작은 방에서 남녀 6명이 자려했으니...ㅠㅠ



32층 전망대 클라우드에서 한잔 하려했더니

알뜰한 여인들, 과일과 차를 들고 방으로 찾아드네. 




30층에서 내려본 광한대교...





둘째날(1월5일,금요일)


술이 취했으니 코를 곯았겠지.

난 잠을 아주 잘 자고 일어났는데 동방은 뜬눈으로...

8시경 '영화의 거리'로 아침 산책을 나갑니다.




머린시티에 있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




아하! 해운대 12경...

그중에서 여러곳을 둘러보았네.

다음에 기회되면 장산+달맞이길 벚꽃 구경하러 와야겠구먼...




어제 미리 저 유람선 예약을 하지않은 건 참 다행이다.

여행다니며 일정대로 완벽하게 하려다 오히려 망칠 수 있제.




해운대에서 회를 먹고 송림공원을 걸어와 이곳에서 입가심을 하려 했는데...

어쩌면 여행은 발길 닿는 대로 다니는게 더 좋을 수 있다.




4명은 리조트 Breakfast 14,400원 뷔페를 먹었는데

술마시고 얼큰한 해장국이 먹고 싶어 나왔더니

어제 삶아놓았던 쇠고기 국물을 되쳐오네. ㅠㅠ



첫번째 들린 곳...





해운대 뒷쪽...

달맞이길 벚꽃피면 장관이겠는 걸...




저기는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윈드서핑의 명소라고? 두 Surfer가 한창 연습하네.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찾았다.





어쩌면 이리 천하 명당에...







기장군 대변항에 왔다.

얼마전 대변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의 노력으로 개명하였다지?




여기에서 여러 해산물을 사네요.

멸치, 포, 가자미...




좀 멀리 떨어진 금정산 범어사를 찾아갔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





요새는 연등도 참 예쁘네요.




자매처럼....




형제처럼...




2010. 11.13 금정산에 올랐다가 범어사로 내려오다

저 은은한 단풍에 완전히 취했었다.



일행은 이 고즈넉한 산사가 참 좋다고 한다.

금정산은 다시금 오르고 싶은 산이다.




마지막으로 국제시장에 들렸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욱 알려진...






와! 이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




아하! 부산어묵과 단팥죽이 유명하네.
배가 부른데도 안 먹을 수 없다며...ㅋㅋㅋ

그러다 보니 점심은 지나치고...




해동용궁사 나오며 소주, 커피, 엿, 이따만한 어묵, 풀빵

국제시장 들어서며 당면국수, 녹두전, 튀김

그리고 이곳 식혜, 단팥죽까지...




'국제시장 영화'에 나오는 배우처럼 폼좀 잡아볼까요. ㅎㅎ




이틀동안 안전운전으로 친절한 안내하신 최기사님께 감사드리고

이제 돌아가려 부산역에 왔습니다.




와! 여기가 부산북항...재개발이 한창이군요.




그간 이곳엔 대마도, 일본 큐슈가려 왔었는데

이리 낮에 도심을 둘러보니 참 좋았네요.




여행에 깔~끔한 마무리를 꼭 해야한다면서 옥산 이곳으로...  

후덕한 금강형님부부, 짜글이에 콩나물밥, 소주가 3병이라.




이번 여행 기획한 산하 Captain에게 고맙다고?

아니지요. 거금을 출연한 동방부부, 금강님부부

늘 바쁜 나날속에서 모처럼 나들이 나선 인당샘


다 고마운 분들이지요.




늘 신혼~ㅎㅎ. 참 본받을만 하지요.




캬! 부창부수!! 참 잘 어울린단 말이야. ㅎㅎ





저희 부부와 함께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인당! 가끔씩 이리 나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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