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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2005년 여름 캐나다 토론토 어학연수 다녀왔제...

by 박카쓰 2005. 8. 14.


벌써 다녀온지 10년이 되었네요.

이제야 그때를 돌이키며 몇자 적어봅니다.

           - 2014.11.11 새벽

 

 

파워게임에 밀렸던 미*중을 나와 충*고에 오니

파아란 하늘이 더 맑고 더 높아보였다.

 

회식때 메인자리 못 차지해서 난리였는데 

이제는 기피자리, 그자리에서 고기를 굽고있네.

 

그것참...세상이 어쩌면 이리 다를 수 있다더냐!

새로운 마음으로 교단에 섰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늘 미련이 남아있었다.

 

첫해 교무부 많은 공문처리하며 버티다가

둘째해 연구부장, 말썽많았던 학생들이 찾아가는 보충수업

일을 벌려놓은 채 난 머리식히고 싶어 연수를 신청했다.

 

일반계고등학교에서는 나뿐이란다.

젠장 나이제한도 걸려 50 이 Limit 였다.

그래도 가고싶은 건 가야지.  ㅎㅎ

 


퀘벡시 예술의 거리...


 


와우...저 할머니들 의상에 정말로 놀랐다.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귀부인들 같았다.

 


퀴벡시 성?


 

 

쾌백 시청?


 


연수마치고 돌아오며 우리는 서부 밴쿠버에 들렸다.


 


정말로 아름다운 도시였다.


 


처음보는 만년설...

웨슬러, 로키산맥의 일부


 

 

그때도 오빠부대 ㅎㅎ


 


 

 

 


10년전만해도 팽팽했는데..


 

천섬이지...

오대호 호수에 떠있던 천여개의 저러한 성들...


 


운도 좋아.  ㅎㅎ

연수단에 포함되어 나이어가라 폭포를 두번이나 가보네.


 


수업시간도 진지했지.

그때도 벌써 최고령이었네. 


 

 

 

 


오 팔뚝~ ㅎㅎ


 

 

 


그래도 그때가 강사진도 제일로 좋았고

여행은 제일이었제.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 천섬 그리고 밴쿠버, 웨슬러...

 


10년사이 많이들 달라졌네.

교육장님,교감선생님, 장학사님,

그때 함께갔던 두 샘이 결혼해서 이제는 자녀가 셋이라지?


 


 

다만 홈스테이집이 너무나 멀어서 고생깨나 했제.

지금 생각해도 명색이 인솔단장이시던 장학사님과 최고령인 날

토론토시내에서 가장 먼 곳에...버스를 두세번 갈아타며 편도 2시간 걸리고

그집도 어려운 형편이어서 냉장고에 먹거리가 없어서 쫄쫄...

시내 몇몇 샘들은 호사스런 주택에,수영장에,파티에...

잘먹고 잘사는 홈스테이가 꽤 많아 부러웠었다.

 

 

그때 덕분(?)인지 4년후 멜버른에서는 기숙사에서 가장 크고 남향방을

3년후 런던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 미녀샘과 함께 다녔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