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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런던 최대의 재래시장&런던탑(1.7 토)

by 박카쓰 2012. 1. 8.

주말 첫나들이로 우리 일행 16명 모두 Social Organizer인 Alex를 따라 나섰다.

기차, 지하철을 갈아타고 Notting Hill Gate에 도착, Portabello Road Market를 돌아보았다.

약 2키로에 걸쳐 2,000천개의 가게들이 북적거리는 런던 최대의 재래 시장...

매주 토요일 새벽부터 열리는데 몰려든 관광객들로 이리저리 떠밀려 다닐 정도였다.

 

이샘 차인가...불법주차로 옴짝달싹할 수 없네요. ㅠㅠ

 

쓰다 내놓은 것같은 물건, 은제품, 보석류, 헌옷을 파는 앤티크 샵이다.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에는 늘 이런 퍼포먼서들이...

 

고물 재봉틀을 파는 곳인줄 알았더니 옷가게네요.

 

와...싱싱한 채소 가게...

 

와, 저 화장실...한사람씩 들어가는데 한사람끝나면 다시 세척하고...또다시

당채 급한 사람은 이용도 할수 없겠더군요. 엄청난 인내후 사용할 수 있었네.

 

요란스런 레게 음악 가게...그리고 거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파는 가게...

우리 샘들, 아이들처럼 길에서 맛나게 먹고있네요. ㅎㅎ

나도 박교장샘이랑 길에서 파는 와플 그리고 새우튀김으로 점심을 때웠다.

 

 

오후엔 Underground로 Towel Hill에서 내려 Tower of London 일명 런던탑 관광에 나섰다. 

 

요게 무슨 건물인지?

 

자...런던탑 들어갑니다.

 

정복왕 윌리엄이 세운 요새...수백년동안 역대왕들이 이곳에 살면서 확장되어 지금처럼 커다란 규모의 성곽이 되었다고..

 

가운데 위치한 White House에는 중세의 전투용 갑옷, 화기, 왕가의 무기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역대 왕들이 타고다니던 말들...

그리고 Jewel House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

영롱하게 반짝이는 왕관, 보석류, 다이아몬드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 샘들...벌써 다 돌아보셨나요?

 

때마침 이곳을 지키는 경비병들이 임무교대식을 하고 있었는데 제복만 멋있었지 의식 자세는 초보수준...ㅋㅋ

 

관광객들 앞에서 제복을 입고 설명하는 분이 바로 Beefeater란 분들도 이곳을 지키는 위병이다.

 

이번 연수단 15명중 남성단 4명 그리고 단장님~

으이구...톡톡 튀고 어학 감각 좋은 여자들 틈에 끼여 말버둥(?) 쳐야제...

 

과거의 성곽모습...

 

하지만 이곳 런던탑이 왕들이 살아온 곳이기도 하지만 14세기부터는 처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에구구..무시무시한 처형 도구들...손발을 묶어 저기에 끌려 돌아가면...ㅠㅠ

 

Bloody Tower...죄인을 고문해서 죽였던 곳...아직도 핏자국이 남아있나? 

 

Traitor's Gate(반역자의 문)...저기로 끌려들어간 사람은 누구도 살아나오지 못했단다.

 

런던탑은 학생아이디에 단체관광인데도 입장료가 자그만치 14.50 파운드 우리돈으로 26,000원 정도 

문화재관람료 3,000원도 많다고 하는 우리...

게다가 런던시내로 30분 기차타고 나오는데 8.5 파운드 15,000원...

이곳 물가를 보며 우리 한국이 얼마나 넉넉하게 사는 지 알아야 한다. 

 

런던탑 관광을 마치고 Horborn에 있던 한국식당으로 우리일행들에게 안내했다.

간만에 먹는 한국음식에 다들 맛있다를 연발한다. 

그래, 우리 한국사람들은 저 국물을 먹어야 먹은 것같제...ㅎㅎㅎ